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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300억 상생기금·中企 지원…'자상한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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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중기부와 '자상한기업 2.0' 업무협약
해외시장 개척 지원, ESG 경영 노하우 전달

포스코인터내셔널, 300억 상생기금·中企 지원…'자상한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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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3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하고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인천 연수구 소재의 포스코타워-송도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중소·벤처기업 해외 경쟁력 및 ESG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중기부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한국판뉴딜, 탄소중립 등 중점 분야와 관련된 기업과 협약을 체결하는 '자상한기업 2.0'의 여덟 번째 협약이다.


자상한기업이란 협력사 위주의 상생협력을 넘어 기업이 보유한 역량과 노하우 등의 강점을 미거래기업·소상공인까지 공유하는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을 말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철강, 에너지, 식량 등의 종합사업회사로, 그간 길러온 해외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상사업계 최초로 ESG 채권을 발행하는 등 적극적인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어 자상한기업 2.0에 선정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 300억 상생기금·中企 지원…'자상한기업' 선정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김현민 기자 kimhyun81@

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53개 국가, 86개의 해외 거점을 기반으로 중소·벤처기업이 원활하게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바이어 중개, 지사 설립, 수출상담회 개최, 해외 마케팅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한다.


전 세계 고객사와 수십 년간 협업한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이 ESG와 관련된 국제 평가와 인증에 대응할 수 있도록 자문과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이 갈수록 높아지는 ESG 경영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나아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300억원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이를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과의 추가적인 상생협력을 추진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우선 바이오헬스, 미래차, 백신, 신소재 등 미래산업을 이끌어갈 중소·벤처기업 50개 사를 선정하고, 성과 평가를 거쳐 이후 지원기업 수를 확대할 예정이다.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ESG 경영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들과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는 상생 가치를 창출하고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바이오헬스, 미래차, 백신, 신소재 등 미래산업 분야의 중소·벤처기업이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협력해 K-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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