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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보류'한 직장인, 시도한 직장인보다 2배 이상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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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조사…이직 결심 해봤다 94.7%

이직 보류 74.1% "후회했다"
이직 시도하고 후회한 이 32.8%의 2배 이상

이직 결심 결정적 이유 1위 '연봉'

'이직 보류'한 직장인, 시도한 직장인보다 2배 이상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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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이직을 보류한 이들의 네 명 중 세 명꼴로 "후회했다"고 답한 반면, 일단 이직을 시도한 이들 중 후회한 이는 열 명 중 세명꼴에 불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직 보류'한 직장인, 시도한 직장인보다 2배 이상 "후회" 자료=잡코리아


10일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발표한 직장인 1123명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중 '최근 이직을 생각한 적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94.7%나 됐다.


이직을 고려했던 결정적인 이유는 '연봉에 대한 불만'이 응답률 45.4%로 가장 많았다. '여기서는 더 이상 성장할 수 없겠다고 느껴서(26.6%)',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이 보장되지 않아서(24.4%)'가 각각 2, 3위였다. '일의 재미, 보람을 느낄 수 없어서(19.7%)', '업무 강도가 너무 높아서(19.0%)', '상사, 동료 등 함께 일하는 사람에 대한 불만(18.5%)' 등도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이직 고민은 했지만 막상 실행하지 않은 직장인도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직을 생각한 적이 있다고 답한 직장인 중 51.6%가 '이직을 시도한 적이 있지만 그냥 다니던 회사에 남았다'고 답했다. 11.7%는 '이직할 의사가 생겼어도 한 번도 실제로 이직을 시도해 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반면 '이직 의사가 생긴 뒤 이직을 시도해서 새로운 직장으로 옮겼다'는 직장인은 36.7%였다.


다니던 회사에 잔류한 직장인들은 이직 실패 우려를 주요 이유로 꼽았다. 직장인들이 회사에 남은 이유로 '내가 지원할 만한 회사가 없는 거 같아서(42.2%)'와 '이직에 성공할 자신이 없어서(35.7%)'가 1, 2위였다. '시기상의 문제로 일단 보류했을 뿐(33.7%)', '함께 일한 동료, 사람들 때문에(16.0%)', '연봉 인상 등 회사에서 경제적인 보상을 제시해서(11.6%)' 등의 이유가 뒤따랐다.


'이직 보류'한 직장인, 시도한 직장인보다 2배 이상 "후회" 자료=잡코리아


주목할 점은 이직을 보류한 이들 중 "후회한다"고 답한 이가 시도한 이들이 두 배 이 상 많았다는 점이다. '이직 보류를 후회한다'는 응답률은 74.1%로 '시도를 후회한다'는 응답률 32.8%보다 높았다.


이직 보류를 후회하는 이유로는 '회사에서 느끼는 문제점들이 전혀 해결되지 않은 채 시간만 갈 때(56.3%)'였다. '이직 적정기, 이직 타이밍을 놓쳤다는 생각이 들 때(32.1%)'도 주요 요인으로 꼽였다. '업계 평균 연봉 등 다른 회사 직장인들과 처우가 비교될 때(22.6%)', '회사나 상사가 나의 가치를 제대로 몰라준다는 생각이 들 때(20.6%)', '우리 회사의 전망이 좋지 못하다고 느껴질 때(17.4%)', '이직에 성공한 지인들이 승승장구하는 것을 보았을 때(16.8%)', '너무 높아진 연차, 직급 등 커리어 관리에 실패했다고 느낄 때(10.4%)'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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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시도를 후회한 순간을 살펴 보면 '이직 후 결국 그 회사가 그 회사라는 걸 느꼈을 때(44.5%)'와 '결과가 좋지 못했을 때, 이직에 실패했을 때(42.2%)', '이직 후 급여, 직급 등의 처우가 직전보다 오히려 나빠졌을 때(30.5%)'가 1~3위에 꼽혔다. '이직한 회사의 워라밸이 나쁘고 업무강도가 너무 극심할 때(17.2%)', '이직 후 직전 회사에서 성과급 지급 등 눈에 띄는 성과·보상 소식을 들었을 때(12.3%)', '이직해서 만난 동료, 상사 등에 너무 실망했을 때(12.3%)' 등이 꼽혔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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