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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NHN한국사이버결제, 중장기 관점으로 접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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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이후 호텔 업체의 총거래액 회복 예상
KTB투자증권 "NHN한국사이버결제 목표주가 6만5000원 유지"

[클릭 e종목] “NHN한국사이버결제, 중장기 관점으로 접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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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NHN한국사이버결제의 해외 진출이 중장기 성장을 이끌 것으로 관측된다. 국내에선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쇼핑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29일 KTB투자증권은 NHN한국사이버결제의 올해 3분기 매출을 전 분기 대비 9% 늘어난 1986억원, 영업이익을 같은 기간 5% 증가한 117억원으로 추정했다. 이 가운데 전자결제대행(PG) 부문의 총거래액(GMV)은 8조3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 비해 해외에서의 실적 기여도는 다소 낮을 것으로 관측된다. KTB투자증권은 국내 GMV를 7조1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0% 증가하는 반면 해외 GMV를 1조2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5%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김진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 GMV 성장성이 국내 대비 낮을 것으로 판단한 이유는 지난 2분기 테슬라 모델 Y의 국내 출고 증가로 인한 기저효과를 감안했기 때문”이라며 “국내 GMV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온라인 쇼핑 증가 효과 등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해외 사업도 중장기적인 성장을 이뤄낼 것으로 점쳐진다. 구글 등 주력 가맹점의 GMV는 빠르면 오는 4분기부터 증가해서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향후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업자 등 신규 가맹점도 추가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를 의미하는 포스트 코로나도 해외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3월 신규 가맹점으로 추가한 호텔 관련 업체 익스피디아, 호텔스닷컴은 포스트 코로나 시기에 GMV를 회복할 예정이다. 익스피디아와 호텔스닷컴은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 2019년 GMV 1조400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김 연구원은 “익스피디아와 호텔스닷컴은 연간 1조1000억원에 달하는 GMV 회복이 가능하다”며 “이는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KTB투자증권은 NHN한국사이버결제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4만9450원이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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