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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LGU+"5년 내 매출7배…통신사 잘할 수 있는 스마트공장 솔루션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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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생산성 높은 ‘U+스마트팩토리’ 선보여
5G B2B시장 선점 나서…고객 중심 '찐팬' 혁신

[종합]LGU+"5년 내 매출7배…통신사 잘할 수 있는 스마트공장 솔루션 발굴" 16일 오전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서재용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사진 왼쪽부터), 조원석 기업신사업그룹장, 전영서 기업서비스개발담당이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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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고객을 최우선으로 통신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스마트공장 서비스를 발굴하겠다. 도입하면 LG유플러스의 '찐 팬(진정한 팬)'이 될 수 밖에 없도록 우수한 네트워크 커버리지, 안정적인 이동성, 풍부한 경험과 신뢰, 검증된 경제성을 제공하겠다."


LG유플러스가 안전부터 생산성까지 현장의 요구를 집약한 스마트공장 솔루션 브랜드 ‘U+스마트팩토리’를 선보이며 5년 내 관련 매출을 7배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본업인 이동통신(MNO)에 이어 향후 고성장이 예상되는 B2B(기업 간 거래)시장에서도 황현식 대표가 강조해온 이른바 찐 팬 확보를 위한 혁신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U+스마트팩토리’ 공개…매출 7배 성장 목표

LG유플러스는 16일 오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안전한 작업 환경과 높은 생산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스마트공장 솔루션 브랜드 U+스마트팩토리를 공개했다. 그간 대부분의 공장자동화 솔루션이 와이파이 기반이었던 것과 달리 5G, LTE 이동통신을 통해 더욱 넓은 커버리지와 끊김 없는 안정성, 강화된 보안성 등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발표에 나선 서재용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상무)은 "U+스마트팩토리는 안전하고 생산성이 높은 스마트공장을 만드는 솔루션"이라며 "다양한 업종과 사업장의 규모에 맞는 솔루션을 기획하고 보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U+스마트팩토리를 통해 5G B2B시장을 선점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먼저 5년 내 스마트공장 관련 매출을 7배 확대하기로 했다. 매년 40% 이상 성장을 지속하며 차별화된 가치로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날 LG유플러스는 향후 5년 내 매출 목표를 정확한 액수로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10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종합]LGU+"5년 내 매출7배…통신사 잘할 수 있는 스마트공장 솔루션 발굴"


LG유플러스가 제시한 스마트공장 솔루션은 통신사가 강점을 갖고 있는 '5G,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공장'으로 요약된다. 타 통신사들의 스마트공장 솔루션과 차별화되는 부분은 바로 '현장'이다. 실증이나 검증이 아닌, 실제 가동 중인 공장에 적용한 레퍼런스가 다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LG유플러스는 그룹 계열사를 포함한 국내 100개 이상 고객, 150개 이상 사업장에서 200개 이상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LG전자, LG화학 등 그룹 계열사 사업장에 5G와 AI 기반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며 경쟁력을 입증해왔다. 이날 준공식을 열고 지능형 자율공장 체제로 전환을 선언한 LG전자의 창원사업장 ‘LG스마트파크’에도 LG유플러스의 솔루션이 도입됐다.


◇스마트공장 솔루션도 고객 중심 ‘찐팬’ 혁신

주요 솔루션에는 고객 접점에서 서비스·품질 제고에 집중하겠다는 황 대표의 찐팬 전략이 그대로 축약됐다. 철새 고객들의 해지율을 고민해야 하는 ‘본업’ 이동통신(MNO) 부문과 달리, 스마트공장을 비롯한 B2B 인프라 시장은 한 번 인프라 구축 시 좋든 싫든 장기적 관계를 유지할 수 밖에 없다. 출발선부터 기업 고객들의 마음을 얻어 내 오랜 신뢰의 기반을 다지고, 다른 사업체에게도 추천할 수 있는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인 셈이다.


[종합]LGU+"5년 내 매출7배…통신사 잘할 수 있는 스마트공장 솔루션 발굴"

LG유플러스는 솔루션을 발굴하는 과정에서 전자 공장 등을 중심으로 주요 설비 고장을 사전에 진단함으로써 차질 없이 생산효율성을 높이고 싶어하는 목소리가 높다는 데 주목했다.


12대 솔루션 중 가장 대표적인 ‘모터진단’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공장 내 주요 설비인 모터의 전압·전류를 진단하고 고장징후를 사전에 예측하는 솔루션이다. 한번 고장날 경우 생산 차질이 큰 만큼 현장에서의 수요가 가장 많았다. 또 다른 대표 솔루션인 ‘배전반진단’은 공장 전기 담당자가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지 않고도 원격에서 배전반 상태를 24시간 실시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유선망을 구축할 때보다 50% 이상 비용도 절감된다.


아울러 AI를 기반으로 한 ‘지능형 영상보안’은 안전관리자가 순찰을 돌지 않고도 불꽃·연기·스팀부터 설비 이상온도, 위험구역 접근 여부 등까지 감지할 수 있도록 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이상상황에 대한 알람을 받을 수 있고, 촬영된 영상을 다시 보는 것도 가능하다.


화학공장 등에서 수요가 높았던 ‘대기환경진단’은 공장에서 배출하는 대기오염물질의 농도를 측정하고 이동경로와 확산범위를 분석, 예측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화학공장의 경우 화학물질 누출, 가스폭발사고 발생 시 인명 사고와 생산 중지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더욱이 최근 정부 규제 역시 강화되고 있어 공정 중 배출되는 오염물질 관리 감독 필요성도 커진 상태다.


서 상무는 "고객이 U+스마트팩토리의 찐팬이 될 수 밖에 없도록 하겠다"며 "보안성이 높은 유무선 네트워크, 안정적인 이동성과 유연성을 제공해 스마트공장이 추구하는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생산환경'을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풍부한 경험을 통해 고객에게 최대한 신뢰성 있는 솔루션을 지원하고 고객이 비용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캐시카우된 스마트공장 솔루션

LG유플러스가 스마트공장 솔루션에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나선 이유는 스마트공장을 중심으로 한 B2B시장의 높은 성장성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마켓츠앤드마켓츠에 따르면 세계 스마트공장시장 규모는 2016년 1210억달러에서 내년 2054억달러로 연평균 9.3% 성장이 예상된다. 스마트공장에 적용되는 핵심기술 시장 규모는 5년 내 6배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조원석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전무)은 "우리가 예상하는 '통신사가 함께 주도하는 스마트공장 시장' 규모는 향후 5년간 1000억~20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LG유플러스가 5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종합]LGU+"5년 내 매출7배…통신사 잘할 수 있는 스마트공장 솔루션 발굴"

LG유플러스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생산기지까지 스마트공장 솔루션을 공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기업고객들에게서도 이 같은 니즈는 확인되고 있다. 다만 LG유플러스가 국내 이동통신 라이센스를 기반으로 통신을 제공하고 있는 만큼, 해외 통신사가 LG유플러스와 같은 통신망을 제공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서 상무는 "통신이 필요하지 않거나 제한적으로 필요한 부분에 있어서는 (해외 현장)시장 확대에 대해 고객과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행보는 최근 황 대표가 2025년까지 비통신 매출 비중을 현재의 20%에서 30%까지 늘리고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B2B 분야에서 AI솔루션 등의 역량을 확보하겠다고 밝힌 것과도 연결된다. 황 대표는 당시 신사업의 근간인 6대 주요 분야로 AI·빅데이터·클라우드·보안·콘텐츠 등과 함께 B2B 솔루션을 꼽았다. 스마트공장 관련 부문은 LG유플러스의 새 캐시카우 역할까지 톡톡히 하고 있다. 2분기 전체 기업솔루션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3%, 전기 대비 35.8% 성장했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초연결’ ‘초저지연’을 특징으로 하는 5G 인프라 구축에 강점을 가진 국내 통신사업자인 동시에 그룹 계열사 의 제조업 기반까지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제조업과 시스템통합(SI)에 강점이 있는 그룹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관련 인프라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에 최적화된 기업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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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전무는 LG CNS 등 그룹 계열사들과 스마트공장 솔루션 사업이 중복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LG CNS는 공장 자동화 솔루션을, LG유플러스는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분에 중점을 두고 솔루션을 발굴 및 적용하고 있다"며 "LG CNS, LG전자 내 생산개발 연구소와 협업해 같이 하는 형태"라고 언급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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