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지석진 "유재석에 속아 방송 하차…돌아이 취급당했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3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지석진 "유재석에 속아 방송 하차…돌아이 취급당했다" 방송인 지석진이 7일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유재석과의 일화를 밝히며 그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쳐
AD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최근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방송인 지석진이 '조동아리' 유재석과의 일화를 밝히며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7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는 최근 MSG워너비 활동으로 화제를 모은 지석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용만의 연락으로 '옥문아들'에 출연하게 됐다는 지석진은 "원래 이런 부탁을 안 하는 친구다. 30년 만에 용만이한테 출연 부탁을 처음 받아봤다. 원래는 녹화 날 고정 스케줄이 있어서 거절했는데 마음에 계속 걸리더라"라며 남다른 우정을 전했다.


그는 앞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30주년 방송에서 눈물을 흘려 화제가 됐다. 지석진은 "영상 편지를 하자고 해서 '우린 그런 거 안 한다'고 그랬다"며 "나는 옛날에 기사도 났었다. 눈물을 안 흘리는 사람이었다. 내가 슬픔에는 눈물이 없는데 행복이나 감동에는 눈물이 있구나 싶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연예인의 삶을 훌훌 털어버리고 조동아리 멤버들과 '은퇴하고 못 마신 술을 마시면서 마음 편안하게'라는 얘기를 하는데 문득 우리의 삶이 너무 행복해 보이더라. 은퇴가 빨리 오는 건 싫은데 은퇴 후 모습은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조동아리는 유재석,지석진,김용만,박수홍,김수용으로 구성된 남성 연예인 사적모임이다.


이어 지석진은 '조동아리' 중 외모순위를 언급했다. 지석진은 "나는 한 번도 내가 뒤처진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 기본적으로 깔고 간다. 내가 1위"라고 자신했다. 김용만은 "나는 1위는 아니다. 그런데 2위는 한다. 시대가 변하면서 얼굴도 변했다. 수용이가 원래는 멋있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지석진 역시 "일단 꼴등은 재석이다. 지금 재석이가 굉장히 좋아진 거다. 인기빨"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석진은 과거 유재석을 따라 '연예가 중계'에서 하차하게 된 사연도 고백했다. 지석진은 "재석이가 리포터를 그만두면서 '이거는 안 하는 게 맞는 것 같다. 리포터 이미지가 강해지면 나중에 더 크게 될 수 없어'라는 말을 했었는데, 너무 설득력 있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고민을 하다가 재석이가 멋지게 그만두는 모습을 보고 따라서 그만두겠다고 이야기했다. 같은 연예인으로서 같은 연예인 인터뷰 하는 게 자존심 상한다고 했다"며 "PD님이 '돌아이(?) 아냐? 쓸데없는 이야기 하지 말고 김혜수 인터뷰 나가'라고 했다. 김혜수 씨를 보고 더 그런 생각이 강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나중에 알고 보니 유재석이 스스로 그만둔 게 아니라 생방송 울렁증 때문에 잘린 거였다. 자존심 때문에 나한테 그렇게 거짓말 한 거였다"고 폭로했다. 지석진은 "그걸 이겨낸 재석이가 대단하다. 바닥을 때려야 위로 치고 올라가는 힘이 생기는 것 같다"고 유재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