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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지구 폭격…"폭력 시위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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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로 무기공장 등 4곳 폭격

이스라엘, 가자지구 폭격…"폭력 시위 대응" 지난 16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자치지구 가자지구 경계에 이스라엘군(IDF) 탱크와 군인이 배치되고 있다. IDF는 이날 무장 정파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로부터 로켓포가 날아와 아이언 돔 미사일로 요격했다고 밝혔다. 가자지구서 이스라엘을 겨냥해 로켓포가 발사된 것은 지난 5월 치른 '11일 전쟁' 이후 석 달만이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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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치하에 있는 가자지구를 공습했다. 가자지구 경계 지역에서 발생한 폭력 시위에 대응한 것이라는 주장이다.


22일(현지시간) AP통신, AFP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이스라엘군이 성명을 내고 이날 새벽 가자지구 내 하마스의 무기공장과 저장소 4곳을 전투기로 폭격했다고 전했다. 인명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이스라엑 측은 이번 공습이 가자지구 경계지역에서 발생한 폭력 시위에 대응하는 조치라고 주장했다. 이스라엘 국격 경찰은 시위를 진압하던 20대 요원이 팔레스타인 시위대가 쏜 총에 맞아 중상을 입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공습 직후 이스라엘 국경 경찰은 "우리를 해치려는 자들에 대해서는 모든 전력을 동원해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뉴스통신 와파(WAFA)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가자지구 경계 지역에서 전날부터 계속된 시위는 1969년 이스라엘인이 알아크사 사원에 불을 지른 사건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동예루살렘 옛 시가지에 위치한 알아크사 사원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충돌의 핵심 요인이 돼 왔다.



하마스 측은 이번 시위에 수천명이 참가했고 이스라엘의 진압으로 민간인 41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 중 13세 소년을 포함한 2명이 위독하다고 전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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