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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vs 쿠팡이츠 ‘단건배달’ 경쟁 전국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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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광주·부산·울산광역시서 단건배달 서비스 '배민1' 서비스 오픈

배민 vs 쿠팡이츠 ‘단건배달’ 경쟁 전국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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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원(라이더) 1명이 주문 1건을 처리하는 ‘단건배달’ 경쟁의 전선이 전국으로 확대됐다. 지난 6월부터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단건배달 전면전을 펼친 배달의민족(배민)과 쿠팡이츠가 전국 주요 광역시에서도 맞붙기 시작한 것이다. 비수도권에서도 거리두기 강화로 배달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경쟁은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17일 배민에 따르면 이날부터 광주·부산·울산광역시에서 단건배달 서비스인 ‘배민1’ 서비스를 오픈했다. 배민은 지난 6월 서울 송파구에서 배민1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빠른 속도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순차적으로 서울 주요 구를 추가하면서 지난달 6일부터는 서울 전역을 커버하는 서비스망을 구축했다. 이어 이달 들어서는 용인시, 성남시, 수원시, 고양시 등 경기도 일부 지역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했고 이번에 전국 주요 광역시로 서비스 범위를 넓힌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배민1 가입 업소는 4월 가입 접수 시작 이후 월 평균 50%씩 증가해 현재 약 8만 개에 달한다.


배민이 단건배달 서비스 지역을 공격적으로 확대해 가면서 가파르던 쿠팡이츠의 사용자 증가세는 주춤한 상황이다. 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안드로이드와 아이폰(iOS) 스마트폰 기준 배민과 쿠팡이츠 사용자 수(MAU)는 각각 2074만 명과 526만 명을 기록했다. 단건배달 전면전이 시작된 6월과 비교하면 배민 사용자은 3% 늘었지만 쿠팡이츠는 4.3% 감소했다. 6월을 기준으로 배민은 두 달 전인 4월 대비 5.9% 증가했고 쿠팡이츠는 같은 기간 14% 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단건배달 경쟁이 본격화 된 것이 양사의 사용자 증가 추이에 있어 변곡점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1개의 주문에 1명의 배달원만을 배정하는 단건배달은 쿠팡이츠만의 장점이었는데 1위 사업자인 배민의 단건배달 서비스가 본격화 되면서 시장도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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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건배달은 한 번에 3~4건의 주문을 처리하는 묶음배달 방식과 달리 충분한 배달원 확보가 필요한 만큼 배달원 확보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배달 앱들이 단건배달을 위해 각종 프로모션으로 배달원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며 "거리두기 강화 장기화로 늘어난 수요를 잡기 위한 각 업체들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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