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코로나 선별진료소에 에어컨 등 물품 지원

경기도 파주시 운정 임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의료진들이 LG디스플레이 지원 물품 앞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코로나19 선별진료소의 의료진을 위해 이동식 에어컨, 냉동고, 그늘막, 생수 등 혹서기 극복 물품을 긴급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경기도 파주와 경상북도 구미 사업장 인근에 위치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5곳에 이동식 에어컨, 대형 선풍기, 그늘막과 얼음수건 등을 보관할 수 있는 냉동고를 설치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달 한달간 이온음료와 생수 2만병도 제공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도 방호복까지 입고 사투를 벌이고 계시는 의료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들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3월 대구·경북 지역의 코로나 확산세가 거셌던 당시 지역 내 확진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생활치료센터를 제공한바 있다. 이 외에도 지역 농산물 구매를 장려하는 '가치소비 캠페인', 장애아동 후원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여러 활동들을 하고 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