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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우려에…"신형 갤럭시노트 출시해달라" 글로벌 청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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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우려에…"신형 갤럭시노트 출시해달라" 글로벌 청원도 삼성 갤럭시 노트20 울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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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삼성전자의 전략 플래그십 스마트폰이자 효자 상품인 '갤럭시 노트' 신제품 출시를 요구하는 글로벌 청원이 시작돼 눈길을 끈다. 삼성전자는 통상 매년 8월에 열리는 하반기 언팩에서 신형 갤럭시 노트를 공개해왔으나 올해는 출시하지 않는다.


30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샘모바일은 이 매체가 2022년 신형 갤럭시 노트 플래그십 출시를 청원하는 서명을 시작한 지 24시간도 채 안돼 1만명 이상이 참여했다며 고객들의 노트 시리즈 충성도가 여전하다고 보도했다.


갤럭시 노트는 출시 이후 시리즈별 누적 판매량이 1000만대 안팎을 기록해온 삼성전자의 효자 상품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글로벌 반도체 칩 부족, 폴더블 라인업 강화 등의 이유로 갤럭시 노트 신제품을 출시하지 않기로 공식화한 상태다. 대신 '갤럭시 Z플립3', '갤럭시 Z폴드3' 등 신형 폴더블 스마트폰을 선보인다. 가성비를 앞세운 '갤럭시 S21 팬에디션(FE)'도 하반기 중 출격할 것으로 전망된다.


샘모바일은 "신형 갤럭시 노트 플래그십이 출시되지 않는 것은 약 10년 만에 처음"이라며 "삼성전자 팬들은 그다지 기뻐하지 않는다. 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매우 충성도 높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삼성전자는 일각에서 떠도는 단종설에는 여러 차례 선을 그은 상태다.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S펜을 적용한 플래그십 모델을 1년에 2개 내는 것은 상당히 부담될 수 있다"면서도 "노트 카테고리는 내년도에는 제품을 낼 수 있도록 사업부가 준비중"이라고 단종설을 일축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최근 하반기 언팩을 앞두고 삼성 뉴스룸에 공개한 기고에도 갤럭시 노트에 대한 언급이 담겼다. 그는 "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이번에 소개하지 않지만, 노트 경험 또한 여러 갤럭시 단말에서 지속 확장되며 밝은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이용해 온 팬들을 중심으로 단종설은 끊이지 않는다. 노 사장이 '노트의 경험이 여러 갤럭시 단말에서 지속 확장될 것'이라고 밝힌 것 역시 장기적으로는 단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뜻이라는 관측에서다. 삼성전자는 최근 들어 갤럭시 노트 시리즈만의 특징이었던 S펜 지원 기능을 S시리즈, 폴더블 등 다른 기종으로 확대하고 있다. 내달 11일 언팩에서 공개되는 갤럭시 Z폴드3도 S펜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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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모바일은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 시리즈가 단종된다고 밝히지 않았으나, S펜이 더 많은 기기로 확장되면서 일부 팬들은 회사가 결국 갤럭시 노트 생산을 중단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가장 충성도가 높은 팬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삼성전자는 내년에 신형 갤럭시 노트를 출시해야 한다"며 청원 참려를 재차 독려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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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세 청구서 받아들인 한·일·EU…"멕시코·캐나다는 고관세 어려워"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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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각국을 상대로 관세 청구서를 내미는 가운데 국가별로 다른 셈법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과 일본, 유럽연합(EU)은 유사한 청구서를 받아들였지만 세부 이행 방안을 두고 각각 미국과 씨름을 지속하는 모습이다. 캐나다와 멕시코는 경제 밀착도를 고려하면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가 어려울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중국 역시 고관세로 실질적인 강 대 강 대치가 있기보단 협상 결과 별 성과가 없어서 서로

  • 25.09.1807:26
    트럼프 2기 관세, 충격 넘어 '질서 재편'으로④
    트럼프 2기 관세, 충격 넘어 '질서 재편'으로④

    도널드 트럼프 미국 1기 행정부는 중국을 정면 겨냥한 관세 충격요법으로 다자주의 질서를 흔들었다. 2기는 한발 더 나간다. 국가·품목·공정별로 촘촘한 그리드를 깔아 '상호주의' 원칙을 전면화하며, 사실상 블록형 무역질서를 설계한다. 조 바이든 행정부 시기에 확산된 '경제이슈의 안보화, 상호의존성의 무기화' 담론이 문제의식을 세계에 공유해 준 덕에 트럼프 2기의 관세체제는 일회성 압박이 아니라 '새 규범'으로 자리

  • 25.09.1706:14
    정인교 "탈세계화 아닌 재세계화 과정"③
    정인교 "탈세계화 아닌 재세계화 과정"③

    "우리는 지금 미국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무역질서의 형성 과정을 목도하고 있다. 미국을 포함한 세계화가 아닌 미국을 제외한 또 다른 세계화, 즉 재세계화가 진행 중이다." 지난달 20일 서울 강남의 한 회의실에서 만난 정인교 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현재의 글로벌 무역질서에 대해 '재세계화' 형성 과정이라고 진단했다. 전 세계를 타깃으로 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2기 행정부의 관세 압박에 미국과 상대국의 자유

  • 25.09.1706:13
    더 빠르고 무차별 관세무기 꺼낸 트럼프…"1기 바탕으로 진화"②
    더 빠르고 무차별 관세무기 꺼낸 트럼프…"1기 바탕으로 진화"②

    "한 국가(미국)가 사실상 모든 국가와의 무역에서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때, 무역 전쟁은 좋은 일이며, 이기기 쉽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2018년 3월) "이번 관세는 예외나 면제는 없다."(트럼프 대통령·2025년 2월) 관세를 무기로 한 미국의 보호무역주의는 트럼프 1기 행정부를 거쳐 2기 땐 더 빠르고, 강하게, 그리고 광범위하게 취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첫 집권 당시 취임 4년 차인 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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