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송영길 “윤석열, 야당 대선후보 추월 가로막는 짐차”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송영길 “윤석열, 야당 대선후보 추월 가로막는 짐차”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AD

[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야권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야당 대선후보 추월을 못하게 막고있는 짐차”라고 지적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의 지지율 추이를 어떻게 보느냐”에 “야당의 대선후보 진출을 가로 막는, 앞에 속도는 안 내고 계속 추월 못하게 막고 있는 짐차나 화물차 같은 느낌”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계륵 같은 상황이 될 것”이라며 “대통령이 되기에는 모자라고 존재를 무시하기에는 높은 수준인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윤 전 총장은 대통령으로서의 검증이 안 된 특수부 검사”라며 “국가의 경제, 안보, 외교 모든 것을 총괄해야 될 국가수반이 평생 사람 잡아놓고 수사하던 특수부 검사 출신이 된다는 것은 동서고금에 찾기가 어렵다”고 비판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 전 총장 지지가 높은 것은 우리가 반성해야 될 점”이라며 “우리가 변화되고 내로남불을 벗어내고 균형을 찾게 되면 윤 전 총장 지지는 거품처럼 사라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최근 국민의힘에 입당해 대선 출마를 선언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에 대해서도 “정치적으로 자신을 발탁해준 대통령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나 신의도 없이 헌법이 부여한 감사원장 임기 중에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온 것은 아주 안 좋은 헌법상 사례를 남긴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들은 어떤 인간의 신의를 배신한 사람을 대통령으로 추천하지 않을 것”이라고 일갈했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