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유학생, 등록 외국인 등 예방접종센터 봉사활동 시 잔여 백신 접종 가능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 31.9%로 전국 및 경남보다 높아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진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잔여 백신 접종 기준을 확대해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잔여 백신에 대해 기존 ‘특수활동 목적 출국 관련 기준’ 적용을 받지 못했던 해외 출국이 어려운 기업인, 해외유학생, 특수목적으로 해외 방문이 필요한 자 등만 예방접종센터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하면 잔여 백신 접종이 가능하도록 자체 기준을 마련했다.
이어 18세 이상 관내 대학교에 재학하는 해외유학생, 등록 외국인,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및 대민업무에 근무하는 직원 등이 접종센터에서 8시간 이내 자원봉사를 실시하는 경우 잔여 백신 접종이 가능하도록 대상자 기준을 확대했다.
다만 당월 접종계획 대상군 또는 접종 진행, 접종료 대상군, 도 지자체 자율접종 당월 대상군, 우선 접종 또는 접종계획 나이에 포함됐으나 예약하지 않은 경우, 사전예약자 중 예약취소 또는 변경한 경우, 의사 예진 결과 접종 불가로 판단된 경우, 1차와 2차 접종에서 다른 백신을 접종하는 교차 접종을 희망하는 경우 등은 제외된다.
16일 기준 진주시의 예방접종 완료하자는 12.9%인 4만5166명이며, 1차 접종자는 31.9%에 해당하는 11만1263명이다. 이는 전국 31.5%, 경남 31.5%보다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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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시장은 “최근 사회적 활동성은 강하고 백신 예방 접종률은 상대적으로 낮은 청·장년층에서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며 “아직 접종하지 않은 50대와 젊은 층이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집단면역 조기 형성에 꼭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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