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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이마트, 이베이 인수로 중장기적 기업가치 큰 폭 상승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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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이마트, 이베이 인수로 중장기적 기업가치 큰 폭 상승 기대" 신세계그룹이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할 것으로 알려진 17일 서울 강남구 이베이코리아 본사의 모습.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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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NH투자증권은 25일 이마트에 대해 이베이코리아 지분 인수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가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마트는 전일 이베이코리아 지분 80.01%를 3조4000억원에 인수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인수자금은 대부분 자산유동화 및 비핵심사업 매각으로 충당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이마트는 마곡 부지 매각 등으로 약 1조원의 현금을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 가양점, 변례점 주차장, 베트남 사업 등을 매각해 9000억원의 추가 현금 유입도 예정돼 있다"면서 "이로써 인수자금의 상당부분이 충당 가능하며 부족한 부분은 추가적인 자산유동화를 통해 조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기적으로는 이베이코리아와 쓱닷컴 2개의 사업자가 따로 운영되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이베이가 보유한 플랫폼 영향력과 IT 역량 그리고 이마트가 보유한 물류 및 머천다이징(MD) 역량이 결합해 쿠팡과 같이 커머스의 전 과정이 수직계열화된 엔드투엔드(end-to-end) 커머스 사업자로의 도약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현재 신세계그룹은 전국 7300개의 점포를 거점 물류센터 혹은 다크스토어로 활용하고자 준비 중에 있으며 이외에도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인 네오센터를 향후 4년 내 현재의 2배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상장 모멘텀도 기대된다. 현재 이마트의 쓱닷컴 상장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쓱닷컴과 이베이코리아의 합병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면서 "이마트 내 이커머스 거래액은 2020년 기준 24조원, 매출액은 2조6000억원인데 통상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들이 주가매출비율(PSR) 3배 이상의 기업가치를 평가받는 것을 감안할 때 현재 이마트의 시가총액 4조4000억원을 현저한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마트의 커머스 사업이 플랫폼부터 물류, IT, 소싱을 아우르는 엔드투엔드 커머스로의 전환에 성공하고 직매입(1P)과 소비자와 판매상을 연결해주는 중계 형태인 마켓플레이스(3P)가 결합된 토털 커머스 기업으로의 도약에 성공한다면 자회사 가치는 더욱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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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인수로 신세계그룹은 2020년 기준 이커머스 거래액 24조원(이베이코리아 20조원, 쓱닷컴 4조원)으로, 네이버(27조원)에 이은 국내 2위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쿠팡은 22조원으로 3위로 밀려나게 된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이마트의 자회사 가치가 크게 상승할 것"이라며 "이마트의 주가가 현저하게 저평가 돼있는 현 시점이 매수 기회"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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