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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흔들린 여파에 양시장 장 초반 1%대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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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연기금 순매수…外人은 또 순매도

美증시 흔들린 여파에 양시장 장 초반 1%대 하락세 13일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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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미국 증시가 인플레이션 우려에 흔들린 여파가 국내 증시에도 나타나고 있다. 다만 연기금이 순매수에 나서면서 낙폭은 다소 제한되는 분위기다.


1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4.69포인트(0.46%) 떨어진 3146.97로 출발했다. 이후 낙폭이 확대되며 장 초반 3103.88까지 내려갔다. 이후 오전 9시34분 기준 3140.81까지 올라온 상태다.


전날에 이어 외국인은 매도세를 이어갔지만 개인과 기관이 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버텨내는 모양새다. 이날 외국인은 205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76억원, 1742억원을 순매수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다. 비금속광물(-1.44%), 의료정밀(-1.37%), 증권(-1.11%), 종이·목재(-1.06%) 등의 순서였다. 은행(3.88%), 보험(1.07%)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도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삼성SDI의 낙폭이 -3.32%로 가장 컸다. 이어 카카오(-3.10%), LG화학(-1.74%), NAVER(-1.46%), SK하이닉스(-1.26%), POSCO(-1.25%), 삼성전자(-0.88%) 등의 순서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2.34%), 셀트리온(2.10%) 등은 올랐다. 현대차는 보합을 나타냈다.


코스닥도 비슷한 추세를 보였다. 전날 대비 3.79포인트(0.39%) 떨어진 963.31로 개장했다. 이후 오전9시3분 전날 대비 2% 가까이 내린 948.04까지 떨어졌지만 낙폭을 축소하는 모양새다. 오전 9시34분 기준 960.30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 홀로 사들이고 있다. 618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42억원, 8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거의 모든 업종이 하락세다. 금융의 낙폭이 -1.36%로 가장 컸다. 이어 반도체(-1.16%), 통신장비(-1.15%), 의료·정밀기기(-1.11%), 일반전기전자(-1.05%) 등의 순서였다. 유통(1.13%), 출판·매체복제(0.78%)는 올랐다.



시총 상위 10위 종목도 대부분 떨어지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의 낙폭이 -2.78%로 가장 컸다. 이어 알테오젠(-2.30%), SK머티리얼즈(-1.67%), 에이치엘비(-1.40%) 등의 순서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1.63%)과 셀트리온제약(1.23%)은 상승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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