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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젠큐릭스, '유방함 예후진단 제품' 시장 1위 가능할 것…6월부터 매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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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한양증권은 젠큐릭스에 대해 유방암 예후진단 제품의 매출이 곧 발생될 것이라고 10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오병용 한양증권 연구원은 "유방암 예후진단 ‘GenesWell BCT’가 기대되는데 한국에서 유일하게 허가 받은 유방암 예후진단 검사"라며 "지금은 미국 ‘EXACT Sciences’의 ‘oncotypeDX’ 제품이 한국에서 독점으로 팔리고 있으나, 국내 무허가 제품으로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젠큐릭스의 제품은 허가제품이라 실손보험 적용이 가능하며 아시아 환자들을 대상으로 효능을 입증했기 때문에, 백인 임상만 했던 ‘oncotypeDX’보다 한국에서는 경쟁력이 높다"며 "가격도 저렴한 검사로 6월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며, 향후 시장 1위가 가능하다고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허가를 앞두고 있는 간암과 대장암 조기진단 제품의 성공 가능성도 높다고 오 연구원은 분석했다. 특히 출시될 경우 파급력도 커질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의 지노믹트리의 경우 대장암 분변 조기진단 제품의 허가를 진행하면서 한때 시가총액 7000억원을 넘기기도 했다. 또 미국에서 대장암 분변 조기진단 제품을 출시한 ‘EXACT Sciences’의 경우 지난해 기준 해당 제품으로만 연간 약 8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약 20조원에 달하기도 했다.


오 연구원은 "젠큐릭스 조기진단 제품의 경우 분변검사가 아니라, 혈액을 가지고 간암과 대장암을 조기진단 하는 액체생검 제품"이라며 "분변보다 훨씬 간편하여 시장 진입이 수월할 수 있는 만큼 제품 출시 시 파급력도 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임상시험을 위한 검체를 모으는 중이며 하반기 약 2주간의 임상에 들어간다"며 "물론 결과는 장담할 수 없지만 젠큐릭스의 시가총액은 1371억원에 불과하기 때문에, 허가 일정이 다가올수록 기대감은 커질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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