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건강 관련제품을 유통하는 '아이허브(iHerb)'가 자체상표(PB) 브랜드를 통해 직구 쇼핑몰과의 차별화 및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아이허브는 지난달 미국 종합비타민 전문 브랜드 '슈퍼 뉴트리션'을 자체 PB 브랜드로 인수해 국내 유통을 본격화했다고 27일 밝혔다.
1977년 설립된 슈퍼 뉴트리션은 미국 약전 기관(USP)에 부합하는 고효능 비타민을 개발하고 있으며, 성별과 연령, 건강 고민 등에 맞게 설계된 다양한 맞춤형 비타민 제품을 유통중이다. 모든 제품은 천연 원료를 사용하고, 글루텐프리 성분으로 구성됐다. 유전자변형 원료나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아 채식주의자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비타민·미네랄·항산화제 성분을 함유한 올인원 비타민 '슈퍼 이뮨'과 '퍼펙트 패밀리', 캡슐 한 알로 간편하게 하루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심플리원' 등이 있다.
아이허브는 그동안 PB 사업 확장을 통해 다양한 웰니스 제품을 자사몰에서 경쟁력 있는 가격대로 판매하는 등 상품과 브랜드 개발을 지속해 왔다. 대표 상품으로 '레이크 에비뉴', '구미올로지' 등이 있으며, 특히 '캘리포니아 골드 뉴트리션'은 가격 대비 우수한 품질로 국내 직구족의 사랑을 받으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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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허브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상품들을 PB 브랜드로 육성해 국내에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이고 타사 직구 플랫폼, 국내 이커머스 채널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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