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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승섭 기자]지난해 신용협동조합이 총 360건의 보이스피싱을 예방해 49억원의 피해를 막은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신협중앙회에 따르면 신협은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242건, 전국 95개 지역 신협에서 188건의 보이스피싱을 적발했다. 이를 통해 각각 12억2000만원, 37억6000만원의 피해를 막았다. 이로써 최근 5년간 보이스피싱 예방을 통해 보호한 자금은 216억원에 달했다.
신협 측은 상시거래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신협은 현재 대면 거래를 비롯해 인터넷·모바일·텔레뱅킹 거래 시 고액인출 문진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모니터링 시스템을 기반으로 보이스피싱 발생 가능성이 큰 조합을 선정, 범죄예방 교육도 진행 중이다.
박용남 신협중앙회 금융소비자보호실장은 “보이스피싱 범죄가 매년 수단과 방법을 교묘히 바꿔가며 서민자산을 위협하고 있다”며 “예방 교육, 상시 모니터링, 지역 신협 간 범죄 사례 공유 등을 통해 금융 범죄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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