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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 지원…전통시장 활성화도 추진

성남시,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 지원…전통시장 활성화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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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 성남시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경쟁력 제고와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에 적극 나선다.


성남시는 우선 지역화폐 사용 확대를 추진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5일 지역화폐 통합카드인 '성남사랑카드'를 전국 최초로 지류ㆍ모바일ㆍ카드형 3개 종류로 발행했다.


시는 올 상반기 지역화폐 모바일 'Chak앱'에 배달앱과 온라인 쇼핑앱을 연계한다. 시는 가맹점을 연말까지 2만500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내 모든 교육기관, 사회복지시설과 연 매출 5억원 이하 가맹점엔 카드결제 수수료를 분기별로 보전 지원한다.


시는 아울러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 사업에도 나선다.


시는 올해 수내동 금호시장, 태평동 현대시장 등 전통시장 28곳을 대상으로 노후전선ㆍLED 교체, 안전시설물 개ㆍ보수, 분전함 교체 사업 등 총 12개 분야 시설환경개선사업에 11억원을 투입한다. 또 517개 점포가 입점된 중앙지하상가의 노후된 천정판넬, 전기배선, 환풍시설 교체사업도 펼친다.


전국 최대규모 성남 모란민속 5일장은 역사 문화적 명소로 발전시키고, 점포를 재배치해 고객 편의시설도 확충한다.


중원구 둔촌대로83번길 일원 4만750㎡ 규모의 성남모란 상권진흥구역 내 점포 환경도 내년까지 개선한다.


시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지원사업도 펼친다.


시는 올 상반기 모란민속5일장, 하대원 공설시장 등 총 1377개 점포에 15억원의 임대료를 감면 지원한다.


또 성남시에 거주하면서 주 사업장이 있는 소상공인이 경기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시중 은행에서 5000만원 한도로 무담보 신용대출이 가능토록 지원한다.


시는 지난해 소상공인 5만122명에게 점포당 100만원씩 501억 2200만원을 지원했다.



이연형 시 상권지원과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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