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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하루 거래대금 17조원 돌파…코스피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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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언급해 화제가 된 가상화폐 도지코인이 하루 거래대금으로 코스피를 추월했다.


17일 가상화폐 거래소 업계에 따르면 업비트 원화 시장에서 도지코인은 이날 오전 8시 51분 현재 최근 24시간 거래대금이 약 17조18억원이다.


전날 하루 코스피 거래대금(15조5421억1100만원)이나 4월의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14조9372억1800만원)보다 많았다.


이 시각 업비트 원화 시장에서 거래되는 다른 가상화폐들과 비교해봐도 도지코인의 거래대금은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위에 있는 리플, 이더리움클래식, 칠리즈 등이 2조원대이고, 가상화폐 대장 격인 비트코인은 7979억7400만원 수준이다.


특히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대안 가상화폐)의 하루 거래대금이 코스피를 뛰어넘는 것은 사례를 찾기 어렵다는 게 거래소 업계의 설명이다. 국내에는 거래소가 100여개 운영 중인 것으로 추정할 만큼 뚜렷한 통계 체계가 없다.


머스크는 15일 'Doge Barking at the Moon'(달에서 짖는 도지)이라는 짧은 글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남겼다.


이 영향으로 도지코인 값은 업비트 원화 시장 기준으로 15일 47.1% 오른 데 이어 이 시각 현재 24시간 전보다 103.95% 급등해 465원에 거래 중이다.



도지코인은 2013년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빌리 마커스와 잭슨 팔머가 만든 가상화폐로, 당시 유행하던 인터넷 밈(meme·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사진이나 영상)인 일본 시바견을 마스코트로 채택했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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