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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정부 수립 102주년…野 "통합의 정치 기대","역사 잊어선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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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정부 수립 102주년…野 "통합의 정치 기대","역사 잊어선 안 돼"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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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임시정부 수립 102주년을 맞이한 11일 야권은 '통합의 정치'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2주년, 통합의 정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배 대변인은 "임시정부 헌장에는 통합의 정신이 담겨 있다"며 "'임시(臨時)'정부가 우리의 '영원한' 정부로 남을 수 있었던 것도, 바로 '통합의 힘'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문재인 정부도 이제 '편 가르기 정치'에서 떠나 '통합의 정치'로 돌아오라"며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 나타난 국민의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배 대변인은 또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야당을 존중하고 협치를 복원해야 한다. 코로나19로 몸은 멀어졌다지만, 마음은 더욱 하나가 되어야 한다"며 "그래야 코로나19 위기 극복이라는 국난을 힘을 합쳐 극복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국회와 국민의 인권 존중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배 대변인은 "대통령께서는 국회를 존중하셔야 한다. 임시정부 헌장도 의정원의 역할과 삼권분립의 정신을 앞에 놓았다"며 "대통령께서는 국민의 인권을 존중하셔야 한다. 임시정부 헌장도 국민의 인권을 비롯한 기본권을 혁신적으로 내세웠다"고 얘기했다.


한편 국민의당은 이날 역사를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안혜진 국민의당 대변인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겐 미래가 없다'라고 했다"며 "서슬 퍼런 일제의 압제를 피해 중국 상하이에서 임시정부를 수립할 수밖에 없었던 암울한 역사를 우리는 결코 잊어선 안 될 일"이라고 말했다.



안 대변인은 이어 "일제 식민 지배 속에서도 조국을 되찾기 위해 외교와 군사, 의열 투쟁 등 끊임없이 항거한 독립투사들의 희생은 매우 숭고하였고, 우리는 역사를 올바르게 직시하고 바로 세워서 미래 우리의 후손들에게 일깨워줄 소명이 있다"고 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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