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오피스텔 분양 물량이 급감하면서 신규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분양 물량 감소로 신규 단지의 희소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오피스텔의 가격지수가 약 3년만에 최고치로 상승하는 등 오피스텔 시장이 반등하는 모습이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올해 전국에서 분양했거나 분양 예정인 오피스텔은 2만5,310실로 잠정 집계됐다. 2006~2009년 1만실 미만이던 전국 오피스텔 물량은 2010년(1만4,763실) 1만실을 넘겼으며, 이후 2017년에는 9만7,455실로 점차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2018년 8만662실로 감소한 이후 2019년 5만2,984실, 2020년 4만2,703실에 이어 4년째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중에서도 인천 오피스텔의 감소세가 눈에 띈다. 올해 인천에서 분양했거나 분양 예정인 오피스텔 물량은 3월 기준 4,622실로 전년(‘20년) 5,744실 대비 19.53% 감소했다. 특히 소형 오피스텔 물량의 경우 전용면적별로 20㎡이하 -100%, 21~40㎡이하 -81.22%로 대폭 줄었다.
업계에서는 오피스텔 공급이 급감세를 나타내면서 신규 오피스텔의 인기가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파트에 집중된 정부의 부동산 규제와 초저금리 기조 등으로 오피스텔을 찾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데다 공급 감소로 희소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상황이 이렇자 오피스텔 가격도 상승세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올해 2월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전월(‘21년 1월) 대비 0.08포인트 올랐다. 이는 지난 2018년 5월 0.11포인트 상승한 이후 가장 높은 상승폭이다.
이러한 가운데 인천 부평구 중심 입지에서 신규 오피스텔이 공급 중이어서 눈길을 끈다. DL건설㈜과 ㈜대림코퍼레이션은 인천 부평구 일원에서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0층, 3개동으로 구성되며 오피스텔 전용면적 23~41㎡ 1,208실, 지상 2~3층 오피스 156실, 지상 1층 근린생활시설 18실로 이뤄져 있다. 부평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브랜드 오피스텔인 데다 섹션 오피스가 함께 공급돼 현재 성황리에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서울지하철 1호선·인천도시철도 1호선·GTX-B노선(예정) 환승역인 부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 단지다. 대규모 상권이 모여있는 부평역 인근에 위치해 있어 롯데마트, 부평역 지하상가 쇼핑몰, 2001아울렛, 모다백화점 등 쇼핑·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오피스텔은 각 세대에 세탁기, 냉장고, 시스템에어컨 등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소형 평형인 전용면적 23㎡에도 인출식 빨래건조대를 포함한 붙박이장 등을 제공해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편리한 주거환경 및 에너지 절감효과를 위한 최첨단 IoT와 태양광시스템을 적용했으며, 단지 내 건강한 여가생활이 가능한 피트니스 센터도 갖췄다.
함께 분양하는 오피스의 경우 섹션 오피스 전용 발코니 서비스 면적 제공으로 업무 공간 활용을 극대화 했다. 쾌적한 업무환경을 위한 냉난방시스템, 환기시스템(전열교환)과 디지털도어락을 기본 제공한다. 이 밖에 주차장 내 공유차량 시스템을 도입하는 카쉐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임대인 대신 임대관리를 위탁 받아 공실 및 민원처리를 하는 임대관리 서비스, 대행업체를 통해 입주민의 요청을 처리해주는 컨시어지 서비스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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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규제에 해당되지 않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며, 계약금 10%와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의 분양전시관은 경기도 부천시 일원에 위치해 있다.
최봉석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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