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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뜨는 오디오 시장…음원 플랫폼의 재포지셔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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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코로나19 확산과 무선 기기의 보급 확장으로 오디오 콘텐츠가 부활하고 있다. 음원 콘텐츠를 주력했던 음원 플랫폼들도 독자적인 오디오 콘텐츠를 생산하며 종합 오디오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모습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멜론과 플로, 스포티파이 등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음원 플랫폼들은 최근 라디오 콘셉트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잇따라 내놓는 한편 관련 투자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에어팟, 버즈와 같은 무선 기기의 보급 등으로 팟캐스트와 오디오북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자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선 것이다.

다시 뜨는 오디오 시장…음원 플랫폼의 재포지셔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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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음원 플랫폼 멜론은 오리지널 오디오 콘텐츠 서비스인 ‘스테이션’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5월 첫 선을 보인 스테이션은 멜론 앱 내에서 인기 아티스트가 직접 선곡한 플레이리스트를 공유하고 팬들과 소통하며 프로그램을 단독 진행하는 오리지널 콘텐츠 ‘스타DJ’에서 시작했다.


스테이션은 뮤직토크쇼, 오디오형 예능 등 다양한 포맷의 프로그램을 매주 각 장르의 대표 아티스트가 진행하며 폭넓은 음악 장르를 소개하고 테마에 따라 음악 이야기를 전달한다. 최근엔 클래식 음악 전문 토크쇼 ‘브라보 클래식’을 선보였다. 워너뮤직코리아가 기획·제작하고 스테이션을 통해 선보이는 콘텐츠다. 브라보 클래식은 ‘일주일에 딱 세 곡만 알고 가자’는 콘셉트로 평소 어렵게 느껴지던 클래식 음악에 대한 역사와 해석을 유쾌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다시 뜨는 오디오 시장…음원 플랫폼의 재포지셔닝


또 다른 음원 플랫폼 플로는 지난 1월 MZ세대들을 겨냥한 오디오 콘텐츠 개편을 통해 서비스 확장에 나섰다. MZ세대들의 관심사를 반영한 정보, 지식형 콘텐츠, 뉴스레터 서비스까지 오디오 콘텐츠로 제공한다.


오디오 콘텐츠 메뉴인 ‘당신을 위한 오디오’를 홈 화면에 전진 배치하는 한편 ‘영지의 트렌드 하드캐릿’, ‘치즈의 무드 인디고’ 등 독점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도 힘을 쏟고 있다. 플로 관계자는 "기존 뉴스레터 형태의 콘텐츠를 오디오 콘텐츠로 재가공하는 한편 방송사와 협업한 뉴스 다이제스트인 ‘CBS 뉴스5분’ 같은 실험도 해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다시 뜨는 오디오 시장…음원 플랫폼의 재포지셔닝


최근 국내에 서비스를 런칭한 글로벌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는 투자에 가장 적극적이다. 스포티파이는 지난달 31일 라이브 오디오 앱 ‘락커룸(Locker Room)’의 개발사인 ‘베티 랩스(Betty Labs)’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미래형 오디오 포맷 구축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베티 랩스 인수를 통해 라이브 오디오 비즈니스로의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앞서 스포티파이는 팟캐스트 제작 업체 김릿, 링어, 파캐스트와 플랫폼 업체 앵커 등을 인수하는 데에도 6억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또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부부, 영국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왕자비 부부 등과도 콘텐츠 독점 공급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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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타브 쇠데스트룀 스포티파이 최고 R&D 책임자는 "스포티파이의 크리에이터와 팬들로부터 라이브 포맷 서비스에 관한 지속적인 요청이 있었다"며 "앞으로 수억명의 청취자와 수백만명의 크리에이터들에게 라이브 포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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