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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서 화산 분출…1240년 이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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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서 화산 분출…1240년 이후 처음 아이슬란드 레이자네스 반도의 파그라달스팔 근처에서 폭발한 화산. /사진=아이슬란드 기상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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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은영 기자] 북유럽의 섬나라 아이슬란드 남서부 레이캬네스 반도에서 화산이 분출했다. 이에 인근 국제 공항의 항공이 운항이 일시 중단되는 등 혼란을 빚었다.


20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아이슬란드 남서부 레이캬네스 반도에서 화산이 분출했다.


아이슬란드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분출하기 시작한 화산은 수도 레이캬비크에서 남서쪽으로 약 30㎞ 거리의 파그라달스피아들(Fagradalsfjall) 지역에 있는 것으로, 레이캬네스 반도에서 화산이 분출된 것은 800년 전인 1240년 이후 처음이다.


이날 폭발이 일어난 지 4시간 만에 화산 일대 1㎢ 지점까지 용암으로 뒤덮였고, 이에 레이캬비크 인근 케플라비크 국제공항은 항공기 운항을 일시 중단했다.


최근 4주간 아이슬란드에서는 4만 건 이상의 크고 작은 지진이 발생해, 화산 분출 가능성이 예고됐었다. 특히 지난달 27일과 이달 1일에 발생한 지진은 규모 5.0을 넘었다.


화산 100여 개를 보유한 아이슬란드는 유라시아판과 북아메리카판 사이에 있어 화산의 분화 활동이 활발한 지역이다. 지난 2014년 8월에는 동부의 바우다르붕카 화산이 분출해 최고 단계인 적색경보가 발령됐다.



지난 2010년에는 에이야프얄라요쿨 화산이 폭발해 유럽 하늘이 화산재로 뒤덮이기도 했다.




최은영 인턴기자 cey121481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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