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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미술품 시장 초호황, 재테크로 '각광'…서울옥션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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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매출 510억, 영업익 101억 전망
재테크·인테리어 수요 ↑…미술품 시장 '초호황'

[클릭 e종목] "미술품 시장 초호황, 재테크로 '각광'…서울옥션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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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국내 미술품 시장이 초호황을 이루면서 서울옥션의 실적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1분기부터 눈에 띄는 실적 개선이 나타나면서 전년 대비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유안타증권은 서울옥션이 올해 매출 510억원, 영업이익 10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년 대비 매출은 76.7%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여행이 어려워진 상황 속에 미술품 소비가 증가하는 한편 재태크 수단으로도 각광을 받으며 시장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안주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진행된 서울옥션 국내 첫 메이저 경매도 낙찰총액 110억원, 낙찰률 90%를 달성했다"며 "최근 진행 중인 온라인 경매도 평균 낙찰총액 7~8억원으로 과거 1~2억원 대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품 부문도 실적 성장을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다. 서울옥션이 보유한 미술품 자산을 개별 매각해 외형과 이익을 늘려가는 모양새다. 안 연구원은 현재 전방위적으로 미술품 가격이 오르고 있어 상품 부문은 매출액 상방이 열려있다"며 "향후 미술 시장 성장세가 강해질수록 실적 기대감도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향후 전망도 밝다. 1분기부터 눈에 띄는 실적개선이 나타나면서 분기별로 경매 횟수가 늘어나고 하반기에는 홍콩 경매 진행 등으로 상승 동력이 커질 전망이다. 안 연구원은 "과거 미술시장은 소수 수집가들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지금은 온라인 등을 통해 소비층이 다양해지고 있어 지속 성장 가능한 대중적인 시장으로 바뀌고 있다"며 "서울옥션은 국내 유일 미술경매 상장사이고 1등 업체로 우호적인 영업환경에 따른 수혜를 가장 크게 받을 수 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배경에 유안타증권은 서울옥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8000원으로 63.6% 올렸다. 전날 종가는 1만2400원이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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