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 자치구 평균 '14시간 47분'에 비해 월등히 빠른 '5시간 7분' 기록...현장민원 처리 '지연율'도 0.4%로 가장 낮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2020년 구의 ‘응답소 현장민원’ 평균 처리시간이 25개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 응답소 시스템의 ‘자치구별 현장민원 통계’에 따르면, 서대문구는 지난 한 해 동안 총 5만2607건의 현장민원을 처리했으며 1건에 평균 5시간 7분이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평균 민원 처리시간인 14시간 47분에 비해 월등히 앞선 것이다. 2위를 기록한 자치구에 비해서도 51분 빨랐다.
또 현장민원 처리 ‘지연율’도 0.4%로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낮았다.
지연율이란 ‘불법 주정차’ 3시간, ‘보안등 고장’ 24시간 등 항목별로 정해진 시간을 초과해 처리한 비율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평균은 5.16%였다.
구는 이 같은 성과가 민원 분배·접수·처리 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 기동반 운영 등 신속처리 시스템을 가동하며 주민생활 불편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매진해 온 데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참고로 ‘서울시 응답소 현장민원’은 교통, 도로, 청소 등 12개 분야 63개 항목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불법주정차, 쓰레기무단투기, 노상적치물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민원들이 주를 이룬다.
서울시에서 접하는 생활 불편사항을 ‘120 다산콜센터’나 ‘응답소’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신고하면 관할 구청 담당 공무원이 신속히 현장을 방문해 민원사항을 처리하고 그 결과를 문자메시지로 민원인에게 회신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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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석진 구청장은 “살기 좋은 서대문 구현을 위해 앞으로도 주민생활 불편과 직결되는 현장민원을 신속 정확히 처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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