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낙폭 줄인 코스피… 2970대로 회복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4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외국인 매도세 여전한 가운데 개인 매수세 증가

낙폭 줄인 코스피… 2970대로 회복
AD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연초 이후 처음으로 2920대까지 내려갔던 코스피가 2970대까지 반등했다. 외국인이 매도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들의 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9일 오후 2시8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보다 0.66% 떨어진 2976.31을 기록했다. 2989.96으로 약보합 출발한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며 오전 11시1분 2929.36까지 내려간 뒤 소폭 반등하는 추세다. 코스피가 2920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1월5일 이후 처음이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407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196억원, 3284억원을 순매수했다. 장 초반부터 외국인은 매도세를 늘려갔지만 개인과 기관이 매수세를 늘려가며 지수 하락을 막아낸 것으로 보인다.


하락한 업종이 다수였다. 비금속광물(-3.81%), 철강·금속(-3.05%), 운수창고(-2.70%), 종이·목재(-1.97%) 등의 순서였다. 반면 보험(1.71%), 은행(1.55%)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세다. 카카오의 낙폭이 -3.0%로 가장 컸다. 이어 NAVER(-2.8%), LG화학(-2.4%), 삼성SDI(-0.7%), 셀트리온(-0.5%), 삼성전자(-0.4%), 삼성바이오로직스(-0.2%) 등의 순서였다. SK하이닉스(0.7%), 기아차(0.6%), 현대차(0.4%)는 올랐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날 대비 1.50% 떨어진 891.22를 나타냈다. 역시 904.04로 약보합 출발했지만 개장 직후부터 900선이 무너졌다. 오전 한때 877.84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지난해 11월27일 이후 처음으로 870대로 내려선 것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지수 반등을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은 336억원, 개인은 926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103억원을 순매도했다.


거의 모든 업종이 하락세다. 출판·매체복제(-2.83%), 운송(-2.78%), 비금속(-2.12%), IT부품(-1.95%) 등의 순서로 낙폭이 컸다. 종이·목재는 유일하게 3.44% 올랐다.



시총 상위 10위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의 낙폭이 -4.1%로 가장 컸다. 이어 셀트리온제약(-2.8%), 카카오게임즈(-2.5%), 셀트리온헬스케어(-1.7%), CJ ENM(-1.4%), 에코프로비엠(-1.3%), 에이치엘비(-0.1%) 등의 순이었다.SK머티리얼즈(1.9%), 씨젠(1.4%), 펄어비스(0.3%) 등은 올랐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