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초영 기자] 베트남 하노이 도심 한복판에 번호판이 같은 고급 승용차 2대가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이 포착돼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3일 뚜오이째 등 베트남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하노이시 반푹 거리에 번호판이 같은 검은색 벤츠 승용차 2대가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왔다.
두 승용차의 번호판은 규격만 다를 뿐, 숫자와 알파벳은 '30E-488.16'으로 완전히 같았다. 차종도 동일하게 검은색 벤츠 모델이었다.
해당 사진이 SNS에서 확산되자 경찰은 두 승용차를 모두 압수하고 어느 승용차가 번호판을 위조한 것인지 가리기 위해 소유자를 소환했다.
2012년 최초 등록된 '30E-488.16' 번호판을 교부한 차량은 2011년식 벤츠 승용차로, 하노이시 남뜨리엠군에 위치한 한 회사의 소유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소유권은 56세의 한 남성으로 변경됐다.
하동지방경찰청은 위조 번호판을 어떤 목적으로 사용했는지 조사하는 중이며, 현행 법규에 따라 조치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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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현행 법규에 따르면 가짜 번호판을 부착한 운전자는 400만동(약 20만원)에서 600만동(약 30만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으며, 운전면허 자격을 1개월에서 3개월까지 박탈당할 수 있다.
김초영 인턴기자 cho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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