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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인구 32년만에 1000만명 아래로…작년말 991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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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기준, 일년새 10만명 감소…내국인 6만명, 외국인 4만명 줄어

서울 인구 32년만에 1000만명 아래로…작년말 991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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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 인구가 지난해 말 991만명으로 1000만명을 밑돌며 '천만 서울' 타이틀을 잃었다. 지난 1992년 1097만명을 정점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던 서울 인구가 32년만에 1000만명에 미달한 것이다.


3일 서울시가 내국인 주민등록인구와 외국인 등록인구를 집계한 결과 2020년말 기준 서울의 총 인구(내국인+외국인)는 991만1088명으로 1988년 이후 처음으로 연말기준 1000만명 미만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서울 인구는 전년 대비 내국인은 6만명이 감소했고 외국인은 약 4만명 줄었다. 특히 중국국적(한국계 포함)은 3만2000명 감소했다.


내국인 세대수는 441만7954세대로 전년대비 90,349세대(2.09%)증가하여 증가추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세대당 인구는 2.19명으로 전년대비 0.06명 감소했다. 자치구별 총인구는 송파구가 67만3926명으로 가장 많고, 중구가 13만4635명으로 가장 적었다. 전년대비 강동구는 2만3608명, 영등포구는 6381명 증가한 반면 강서구 -1만2372명, 노원구 -1만271명, 송파구 -8815명 등 23개구 인구가 감소했다.


연령별 인구는 25~29세 인구가 85만8648명으로 가장 많고, 45~49세 81만9052명, 50~54세 80만7718명)순으로 집계됐다. 전년대비 15~19세는 4만2767명, 45~49세는 4만504명, 35~39세는 3만6948명 순으로 인구가 크게 감소한 반면 60세 이상 인구는 모든 구간에서 증가했다.


총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비를 나타내는 고령화율 지표는 2010년 9.5%였으나 2018년 14.1%로 높아졌고 2020년에는 다시 15.8%로 상승했다. 구별로 보면 강남구(13.8%)와 송파구(13.9%)를 제외한 23개 구가 고령화율 14.0% 초과해 고령사회기준(14.0%)을 넘어섰다.


아울러 생산가능(15~64세)인구 100명이 부양해야 할 인구(14세 이하, 65세 이상)를 나타내는 총 부양비는 35.2명으로 전년대비 1.3명 증가했다. 유소년(14세 이하)부양비는 13.8명으로 전년대비 0.3명 감소한 반면 노년(65세 이상)부양비는 21.4명으로 전년대비 1.5명 증가했다. 유소년인구 100명당 고령인구 수를 나타내는 노령화지수는 154.9 명으로 전년대비 13.7명이 증가했다.


내국인 인구를 10년 전과 비교해 보면 64세 이하 인구는 120만명 감소한 반면 65세 이상 인구는 56만명이 증가해 고령화 추세가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또한 코로나 팬데믹 영향으로 외국인 등록인구는 3만9253명이 감소한 24만2623명으로 전년대비 13.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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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그간 천만도시 서울은 거주인구가 많은 거대도시를 상징하는 단어였다"면서 "가속화 되고 있는 저출산과 고령화 등 인구구조의 변화를 면밀히 파악하고 대비하기 위해 인구통계를 시의 적절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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