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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ICBM 8대 이상 보유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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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북한이 보유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적어도 8대로 추정된다는 영국 싱크탱크 보고서가 나왔다.


26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는 '2021 군사 균형' 보고서에서 북한이 8대 이상의 ICBM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했다.


북한이 지난해 10월 당 창건 75주년 열병식에서 공개한 다탄두 미사일 형태의 신형 ICBM '화성 16형'에 대해서는 '상태가 불확실하다'고 평가했다.


북한의 주력전차(MBT)는 3500대 이상, 방사포는 500여 문, 잠수함은 71대, 전투 항공기는 545대로 추산했다.


보고서는 이어 북한의 병력을 총 128만명으로 추정하며, 육군 110만명·해군 6만명·공군 11만명·탄도미사일을 운용하는 전략군 1만명으로 구성된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북한이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운반체계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2018년부터 되살아난 외교가 한반도의 전반적 긴장을 줄였지만, 북한의 핵 야망을 제한하는 것은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다만 "북한이 기술적으로 우위인 적을 상대로 현대전에서 얼마나 효과적인지는 불확실하다"면서 "북한의 군 훈련은 정기적으로 일어나지만, 겉으로 보이는 것은 연출된 것일 수 있어 운용 능력을 반영하지는 않는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탄도미사일 및 구식 H-5 폭격기 등이 핵탄두 운반 수단으로 쓰일 수 있지만, 북한이 탄두를 성공적으로 생산했다는 것을 확인해주는 확정적인 증거는 없다"고 덧붙였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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