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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산’에서 ‘고성’으로 북구의 중심생활권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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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산생활권이 도심쪽 확장되면서 고성동에 일명 오페라생활권 형성
복합스포츠타운(구. 시민운동장) 바로 앞 ‘오페라 센텀파크 서한이다음’ 3월 분양

‘침산’에서 ‘고성’으로 북구의 중심생활권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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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에서 도심 선호주거지로 입지를 굳혀 온 침산생활권이 남쪽 도심방향으로 확장되면서 고성동이 근래 가장 뜨거운 인기 주거지로 부상하고 있다.


옛 대한방직 부지 등 공장지대였던 침산동 일대는 1990년대 후반부터 아파트단지로 개발이 시작돼 칠성동까지 꾸준하게 주거지 및 기반시설이 확충되면서 생활이 편리한 2만2천여 세대의 도심주거지로 각광받아 왔다. 뛰어난 입지장점으로 지역으로의 진입 희망수요가 늘고 아파트 노후화가 진행되면서 새아파트 공급과 재개발의 요구가 커졌고 이에 부응해 도심과 더 가까운 고성동이 신주거타운으로 빠르게 개발되게 되었다.


이와 함께 개발의 손길이 미치지 못했던 주변 지역도 획기적으로 변모해 작년 5월에 입주한 ‘오페라 트루엘 시민의숲’을 시작으로 시공 중인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 ‘대구역 오페라 더블유’ ‘대구 오페라 스위첸’ 등 4천여 세대 스카이라인이 형성되고 있다.


이 지역은 일명 오페라생활권이라 불리는데 문화공간의 상징인 오페라하우스가 인접해 있기 때문이다. ‘오페라’를 브랜드명으로 사용하고 있는 고성동의 단지들은 지역 선호도와 이미지를 한층 강화시키면서 시세에서도 높은 매매가와 분양권 웃돈을 기록하고 있다. 작년 4월 입주한 ‘오페라 트루엘 시민의 숲’은 2017년 분양 당시 전용면적 84㎡ 분양가가 4억5백만 원이었으나 지난달 6억4천만 원에 실거래 돼 분양가의 60% 가까이 올랐으나 이마저도 주거만족도가 높아 매물이 거의 나오지 않고 있다. 2019년 10월 분양해 2023년 입주예정인 ‘대구역 오페라 더블유’는 전용면적 84㎡ 분양가가 5억1,600만원이었으나 분양권이 이달 6억8,570만 원에 실거래 돼 웃돈만 1억7천만 원에 이르고 있다.


‘오페라’ 브랜드 사용하는 고성동 4천여 세대 새 아파트가 지역 모습 바꿔 이렇듯 ‘오페라’ 브랜드가 붙은 아파트가 시세를 이끄는 이유는 오페라생활권이 그만큼 생활여건이 뛰어난 도심 주거지라는 데서 비롯된다고 보인다. 고성동의 상징인 옛 시민운동장 일대가 대구FC 전용구장인 DGB대구은행파크, 스탠드와 담장을 허문 사회인야구장, 스쿼시장, 빙상장 등 복합스포츠타운으로 공원화돼 쾌적한 모습으로 탈바꿈함으로써 주민들의 휴식과 레저공간의 기능을 하고 있다.


또한 오페라하우스와 함께 콘서트하우스도 가까워 대구에서 문화혜택을 가장 가까이 누릴 수 있다. 거기에 이마트, 메가박스, 북부도서관 등 도보권에 생활근린시설이 풍부하고 근거리의 롯데백화점과 도심 생활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교통여건도 뛰어나 도시철도 3호선 북구청역이 도보 5분 이내 거리에 위치하고 침산로를 통해 신천대로와 도심도 5분대에 연결된다. 또한 구미~대구~경산을 잇는 대구권광역철도(61.85km) 원대역 신설을 검토하고 있어 확정될 시 더 편리한 광역 교통여건도 갖추게 된다. 교육환경도 잘 갖춰져 달성초, 대구일중, 침산중, 칠성고 등 각급 학교가 도보권에 위치하고 학원가도 형성돼 있어 주민들이 자녀 교육에도 만족감을 보이고 있다. 또한 편리한 생활환경을 다 갖춘 도심이면서도 조용한 주거지라는 점이 이 지역의 강점으로 꼽힌다.


고성동의 변화가 가속화 되는 가운데 향토기업 서한이 구 시민운동장 부근에 ‘오페라 센텀파크 서한이다음’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4개동, 전용면적 74㎡/84㎡ 417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짜임새 있는 동배치로 막힘없는 조망권을 확보했고 복합스포츠타운 사회인야구장과 연접해 있어 단지 내 공원의 개방감과 함께 스포츠와 휴게시설도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전 세대가 남향 위주의 4베이로 설계됐고 타입별로 알파룸이나 팬트리가 제공돼 공간활용의 효율성을 높였다.


도시철도 3호선 북구청역과 각급 학교가 도보 5분~1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해 생활 편의성 또한 뛰어나 고성동 오페라생활권 신주거타운의 중심입지임이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단지는 요즘 보기 드물게 시행 시공 모두 서한이 맡은 자체사업이다. 때문에 설계단계부터 더 세심한 기획과 노력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서한 관계자는 “철저히 준비한 만큼 입주민들께 큰 만족을 드릴 수 있을 것으로 자부한다. 오페라생활권을 대표하는 고품질 아파트를 선보이겠다.”고 상품성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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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본주택은 북구에 마련되며 3월 공개할 예정이다.




임소라 기자 mail0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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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계 찍은 교통행정, 수요 맞춤형으로 새 판 짜야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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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전철과 마을버스 등 중소 규모 교통망의 위기는 수요와 공급이 어긋나면서 시작했다.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교통 서비스의 불균형으로 이동권 보장이 더 어려워진다는 데 문제가 있다. 교통약자 보호를 위해 새 정부가 세밀한 교통 정책을 수립해야 하는 이유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한국의 대중교통 이용률은 41%다. 폴란드(39%), 오스트리아(34%), 일본(30%) 등을 제치고 세계 1위다.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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