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기아차와 현대차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애플이 첫 번째 애플카 출시를 위해 현대차와 협력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진데 따른 것이다.
3일 오전 9시 30분 기아차는 전 거래일대비 13.36% 오른 10만1000원에 거래됐다. 이날 기아차는 장중 10만1000원을 넘어서며 장중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현대차(3.95%), 현대모비스(7.03%), 현대위아(7.42%) 등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일(현지시간) 해외 주요 매체에 따르면 TF증권의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투자자 보고서를 통해 애플이 애플카 첫 모델 생산 때 현대자동차와 협업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첫 번째 애플카는 현대차가 자체 개발한 전기차 플랫폼 E-GMP을 기반으로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애플카 출시 시기를 빠른 2025년이라고 언급하며 애플카 부품의 설계와 생산은 현대 모비스가 담당하며, 현대차 그룹 계열사인 기아차가 미국 생산라인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기아차와 현대차는 상반기 내수시장에서 판매 호조세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김민선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대차는 GV70 등의 출고 본격화로 내수시장에서 상대적 우위를 보일 것”이라며 “기아차는 3월 K7 3세대 출시 이후 내수 판매 호조세가 본격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4만1481대를 팔아 전달대비 6.8%, 전년동기대비 1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해외에서도 증가세를 보이며 글로벌 도매 판매량은 2.5% 성장한 23만여대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5만9501대를 팔아 전년동기대비 25%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내외 합친 총 판매량은 약 32만대로 같은기간 1.6% 늘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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