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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명태 30% 할인…정부, 비축수산물 6종 1만여t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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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서 최대 10~30% 할인 판매
해수부 "설 물가 안정시키기 위해 비축수산물 공급"

설 연휴 명태 30% 할인…정부, 비축수산물 6종 1만여t 공급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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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설 명절에 명태 등 수산물 6종 가격이 최대 30% 할인된다. 정부는 설 연휴에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비축 수산물을 풀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명태, 고등어, 오징어, 갈치, 참조기, 마른멸치 1만879t을 시장에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품목별 방출량은 명태 8701t, 고등어 297t, 오징어 696t, 갈치 484t, 참조기 622t, 마른멸치 79t이다.


명태 약 700g은 1800원(15% 할인), 원양오징어 약 330g은 3200원(15%), 고등어 약 500g은 2500원(15%), 참조기 약 90g은 1100원(30%), 갈치 약 300g은 4700원(15%), 마른멸치 1.5kg 가공품은 1만3000원(10%)에 각각 판매된다.


물량은 전통시장, 대형유통업체, 홈쇼핑에 우선 공급한다. 남는 물량은 도매시장이나 전자 입찰(B2B·기업 간 거래)로 배정할 계획이다.


지난 18일부터 비축물 방출이 시작됐다. 소비자들은 빠르면 21일부터 대형마트 등에서 해당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게 된다.


한편 해수부는 지난 18일부터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대한민국 수산대전-설 특별전'을 진행하고 있다. 설 성수기 물가를 안정시키고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행사를 열게 됐다.


오프라인 마트에선 21일부터 행사가 진행된다. 명절에 수요가 높은 조기(굴비), 멸치를 비롯해 최근 산지 가격이 하락한 참돔, 뱀장어 등이 최대 50% 깎아준다.


행사엔 이마트 등 오프라인 마트 8개사, 쿠팡 등 온라인 쇼핑몰 15개사, 생활협동조합 4개사, 얌테이블 등 수산 창업기업 4개사가 참여한다. 행사 공식 누리집에서 판매처별 할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임태훈 해수부 유통정책과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소비가 위축된 상황에서 국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완화하고 수산물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정부비축물량 방출과 소비촉진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임 과장은 "이를 통해 우리 소비자들이 높은 품질의 신선한 수산물을 적정가에 이용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했다.


설 연휴 명태 30% 할인…정부, 비축수산물 6종 1만여t 공급 대한민국 수산대전 온라인 기획관 메인 페이지.(자료=해양수산부)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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