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주간증시 리뷰]'벼락거지'될까봐 상승장에 올라탔더니…인버스 탈 때였나

시계아이콘01분 4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코스피, 1월 둘째주 5%대 하락 마감
올 들어 개인 11조원어치 샀는데 절반이 '삼성전자'

개인이 사들인 종목 모두 하락
일주일 새 삼성전자 3%, 현대차 10%, 셀트리온 13% 하락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1월 둘째주(11~15일) 국내 증시는 주초까지만해도 주식 강세 분위기가 이어지며 11일 장중 3266.23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 상승세가 지속되는 듯 했지만 하루 150포인트에 가까운 변동성을 보이면서 결국 주간 증시는 하락으로 마감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코스피는 3085.90으로 전 거래일 대비 2.03% 떨어지면서 3100선을 하회했다. 월요일이었던 11일 장중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까지 오르기는했지만, 이후 상승 탄력이 둔화되면서 상승 곡선에 정점을 찍고 방향을 틀었다. 주간 장중 최고치 대비 하락률은 5.52%에 달했다.

[주간증시 리뷰]'벼락거지'될까봐 상승장에 올라탔더니…인버스 탈 때였나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이미 지난주부터 증권가에서는 가파르게 상승한 증시 과열을 경계해야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연간 증시 전망으로는 강세장을 점쳤던 곳에서도 단기적으로 증시 조정 가능성이 높다며 이에 대비하는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부터 눈 깜짝할 사이에 코스피가 2300에서 3200으로 1000포인트 가까이 급등하면서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이른바 '벼락거지'라는 말이 퍼지기 시작, 지금이라도 주식을 시작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불안감이 높아졌다.


벼락거지라는 말이 처음 나온 곳은 부동산으로, 일상적인 경제활동만 했던 이들이 갑작스럽게 오른 집값 때문에 한순간 거지 신세가 됐다는 조소섞인 표현이다.


부동산 상승에 소외된 이들이 스스로를 일컬어 부르는 말이 증권가에서도 나오게 된 것은 지수가 작년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후 1400대에서 2000선까지 오르고, 최근 3개월 사이에는 2300에서 3200으로 또다시 급상승하면서 이 기간동안 상승장서 소외된 개인들이 '기회를 놓쳤다'고 여기면서 나왔다. 주식을 갖고 있지 않다는 이유로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끼게 된 개인들은 올 들어서 신규 계좌를 앞다퉈 만들었다.


이러한 조바심 등으로 올해 주식에 올라탄 개인 투자자들의 금액은 코스피시장에서만 11조원에 이른다. 이중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주간증시 리뷰]'벼락거지'될까봐 상승장에 올라탔더니…인버스 탈 때였나


개인은 삼성전자 주식을 올 들어 5조9000억원어치 사들여 순매수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삼성전자 우선주(1조1870억원), LG전자(6223억원), 현대모비스(5797억원), 셀트리온(5767억원), 현대차(5432억원), SK하이닉스(4381억원) 등이었다.


1월 둘째주에만 사들인 삼성전자 주식은 3조8500억원어치에 이른다. 이어 삼성전자 우선주(8300억원), 현대차(7050억원), SK하이닉스(5070억원) 등이었다.


그러나 이들 주가는 주초 상승했다가 모두 하락 마감해 뒤늦게 뛰어든 개인들의 경우 마이너스(-) 수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 주가는 11일 장중 9만6800원까지 올랐지만 9만1000원으로 당일 마감한 뒤 15일에는 8만8000원으로 떨어져 3.30% 하락했다. 월초 애플과의 협업설로 주가가 급등한 현대차는 같은기간 26만7500원에서 24만원으로 10.28%나 떨어졌다. 11일 장중 28만9000원까지 올랐던 것을 상기하면 주간 최고가 대비 16.96% 하락한 셈이다.


이외에도 개인들이 지난주 사들였던 주식 대부분이 15일 주가 하락에 줄줄이 떨어졌다. 이중 셀트리온의 주가 흐름도 눈에 띄었다.


셀트리온은 지난 13일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CT-P59)의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했다. 임상적 회복에 걸리는 기간이 3.4일 단축되고, 경증 환자의 중증 환자 발생률이 54% 감소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이 같은 긍정적인 결과에도 셀트리온 주가는 2거래일 사이 10% 이상 하락했다. 이미 급등했던 주가에 해당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과 차익을 실현하려는 물량이 쏟아져나온 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셀트리온은 13일 종가 38만1500원에서 15일 32만9000원으로 13.76% 떨어졌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같은기간 16만9800원에서 14만3400원으로 15.55% 하락했다. 셀트리온 제약은 22만9700원에서 18만7400원으로 18.42% 급락했다.


반면 개인이 지난해 4조원 가까이 들고있었던 KODEX 200선물인버스2X 상장지수펀드(ETF)는 2035원에서 2135원으로 4.91% 상승했다.


KODEX 200선물인버스2X는 지수 하락시 수익이 나는 구조를 띤 상품으로, 지난해 증시 상승장에서 주가가 곤두박질쳐 투자자들에게 큰 손실을 안겼다.


AD

올 들어서도 인버스 상품에서 '순매수' 기조를 이어오던 개인은 14일과 15일에는 각각 180억원, 140억원가량씩 순매도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2.1107:00
    "국가가 부동산 개발 판 깔았다"…1·29 대책에 업계 '새 사업 검토'

    정부의 1·29 도심 주택공급 대책에 부동산개발업계가 새 사업 검토로 들썩이고 있다. 정부가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공공 유휴부지 10여곳과 노후청사 34개소 위치 및 착공 일정을 공개하자 인근 민간 유휴부지까지 개발 동력이 생길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지난해까지 악성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리에 묶여 있던 업계가 올해를 기점으로 규모 검토와 사업성 분석에 나서고 있다는 게 현장 분위기다. "규모 검토 이미 시작…PF사태

  • 26.02.0713:56
    다음 주 3492가구 공급 예정…1분기 서울 분양 2002년 이후 최다
    다음 주 3492가구 공급 예정…1분기 서울 분양 2002년 이후 최다

    다음 주에는 전국 2개 단지서 총 3492가구가 공급된다. 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월 둘째 주에는 전국 2개 단지 총 3492가구(일반분양 901가구)가 공급된다. 이는 전주 1194가구와 비교할 때 2298가구 늘어난 수치다. 단지별로 인천 남동구 간석동 '포레나더샵인천시청역'과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e편한세상센텀하이베뉴'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포레나더샵인천시청역은 지하 4층에서 지상 최고 35층, 총 24개동, 전용면적 39∼84

  • 26.01.2411:40
    다음 주 줄어든 물량…전국 3개 단지서 184가구 분양
    다음 주 줄어든 물량…전국 3개 단지서 184가구 분양

    1월 넷째주 분양 시장이 한산한 모습이다. 전국 3개 단지서 총 184가구가 분양에 돌입한다. 2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월 넷째 주에는 전국 3개 단지 총 184가구(일반분양 156가구)가 공급된다. 이는 전주 3260가구와 비교할 때 3076가구 줄어든 수치다. 다음 주 제주 서귀포시 서홍동 '형남아파트6차', 경기 김포시 양촌읍 '여기가(장애인자립특화형공공임대)'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형남아파트6차는 지하 1층∼지상 최고 8층

  • 26.01.2311:19
    4개월 앞두고 李
    4개월 앞두고 李 "다주택 양도세 유예 연장 없다"…부활 이후 매물 잠김 우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5월9일 만기되는 다주택자 양도세 면제 연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고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서울·경기 지역에서만 128만명에 달하는 다주택자들의 셈법이 복잡해졌다. 중과 유예 종료 시점까지 일시적으로 매물이 늘어날 수 있지만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과 높은 금리 등 여러 변수가 겹쳐 양도세 유예가 끝난 이후 매물 감소라는 부작용이 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23일 이 대통령의

  • 26.01.2309:49
    "서울 전세 구하기 어려워진다"…아파트 갱신 비중 50% 육박

    서울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세 계약에서 갱신(계약갱신청구권 사용 포함) 비중이 5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갭투자(전세 끼고 매매)가 막혀 전세 공급이 줄고 보증금이 뛸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서둘러 계약 연장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전세보증금 인상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계약갱신청구권 사용도 활발해지고 있다. 2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세 계약 중에서 갱신 비중은 49

  • 26.02.0307:05
    전문가 4인이 말하는 '의료 생태계의 대전환'[비대면진료의 미래⑥]
    전문가 4인이 말하는 '의료 생태계의 대전환'[비대면진료의 미래⑥]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4
    벼랑 끝에 선 '닥터나우 방지법'…플랫폼 규제 해법은?
    벼랑 끝에 선 '닥터나우 방지법'…플랫폼 규제 해법은?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3
    탈모·여드름 치료제만 급증…'처방전 자판기' 막으려면
    탈모·여드름 치료제만 급증…'처방전 자판기' 막으려면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2
    "집에서 진료받고 약 배송은 불가?"…'반쪽짜리' 제도
    "집에서 진료받고 약 배송은 불가?"…'반쪽짜리' 제도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1
    "환자 편의 높이되 더 안전하게"…하위법령 논의 착수
    "환자 편의 높이되 더 안전하게"…하위법령 논의 착수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511:23
    박원석 "전한길, 이석기보다 훨씬 더 위험"
    박원석 "전한길, 이석기보다 훨씬 더 위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박원석 전 국회의원(2월4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박원석 전 의원과 함께 여러 가지 이슈들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원석 : 네,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오늘 장

  • 26.02.0314:25
    장성철 "한동훈의 알파와 오메가는 배지"
    장성철 "한동훈의 알파와 오메가는 배지"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2월 2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과 함께 여러 가지 이슈들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SNS 정치, 지난주 토요일부터 오늘 오전까지 9개를 올렸습니다.

  • 26.01.2907:47
    정청래 비판한 김민석, 치열한 두 사람의 '장군멍군'
    정청래 비판한 김민석, 치열한 두 사람의 '장군멍군'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장군멍군'을 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힘겨루기가 한창이다. 올 8월 전당대회를 향한 움직임이다. '8월 전대'는 누가 당 대표가 되느냐를 넘어 여권의 권력 지형을 가르는 의미가 있다. 정 대표가 연임에 성공한다면 그의 정치적 힘은 지금보다 더 커진다. 여권 내 위상이 올라가는 것도 당연하다. 2028년 국회의원 선거의 공천권을 쥐기 때문이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대표가 된다면

  • 26.01.2811:24
    이언주 "합당은 선거에 악재, 정 대표 행동 용서받기 어려워"
    이언주 "합당은 선거에 악재, 정 대표 행동 용서받기 어려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긴장감이 높아가는 흐름이다. '명청대전'이라는 말이 나오더니 최근에는 최고위원회에서 직접 언쟁을 주고받았다. 일부 최고위원들이 회의에 불참하는 일도 벌어졌다. 8월 전당대회를 앞둔 세력 격돌이 서서히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그 한가운데 있다. 최근 이 수석최고위원과 두 차례 인터뷰했다. 지난 21일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해 1시간 인터뷰했고, 27일엔 전화

  • 26.01.2611:31
    윤희석 "오세훈 프레임 바꿔야", 서용주 "정원오 재료 좋아"
    윤희석 "오세훈 프레임 바꿔야", 서용주 "정원오 재료 좋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서용주 맥정치사회연구소장,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22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님과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두 분 모시고 최근 여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