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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료 왜 올랐지?"…보험료 할인?할증 한 눈에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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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자동차보험료 할인?할증 조회시스템 구축

"자동차보험료 왜 올랐지?"…보험료 할인?할증 한 눈에 조회 금융감독원은 자동차보험 가입정보와 보험료 변동원인 등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자동차보험료 할인·할증 조회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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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지난해 자동차사고 2건을 보험 처리했던 김규영씨(가명·65)는 올해 보험료가 작년보다 120만원이나 올라 250만원이 될꺼라는 설계사의 얘기를 듣고 크게 놀랐다. 김 씨는 자동차보험료 할인·할증 조회시스템에 접속해 과거 보험금 지급현황을 알아보니 작년 보험금 2건이 각각 30만원, 40만원의 소액임을 확인하고, 보험사에 전화해 동 보험금을 자비로 납부했다. 그 결과 140만원으로 자동차보험에 가입할 수 있었다.


자신이 가입한 자동차보험의 보험료 할인, 할증 내역을 조회하고, 만기 갱신 계약의 예상 보험료를 미리 알아볼 수 있는 조회시스템이 생긴다.


금융감독원은 자동차보험 가입정보와 보험료 변동원인 등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자동차보험료 할인·할증 조회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문자메시지 등으로 본인확인을 거치면 운전자 본인의 차량번호와 차종을 포함해 보험사명, 보험기간 등 보험가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자동차보험 만기가 많이 남은 운전자는 전계약과 현계약의 보험료 할인·할증 내역을, 만기를 한 달 앞둔 운전자는 현계약과 갱신계약의 예상 보험료 할인·할증 내역을 조회할 수 있다.


또 사고건수, 법규위반건수, 할인·할증 등급, 연령, 가입경력, 연령한정특약 가입여부 등 할인·할증과 관련된 상세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조회시스템을 통해 과거 10년 간 자동차 사고일시, 자동차보험 담보별 보험금 지급내역, 보험료 할증점수 등도 알 수 있으며, 법규위반 내역도 확인 가능하다.


다만 개인용 자가용승용차와 개인소유 업무용 소형차로 가입한 자동차보험만 조회 가능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동차보험료는 운전자의 연령, 사고건수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달리 산출되는 등 매우 복잡해 소비자가 이해하기에 곤란하다"면서 "자동차보험료 산출방식을 안내해 운전자가 본인의 보험료가 어떻게 산출되는지 이해하고 할인·할증 원인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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