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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된 속옷, 편안해서 '어머나'…매출 30%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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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수 울랄라 대표 인터뷰
2030 겨냥 트렌드 상품 제안
집콕족 고가 파자마·속옷 인기
남성·키즈로 고객층 확대

 세련된 속옷, 편안해서 '어머나'…매출 30%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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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언더웨어가 패션이 될 수 있도록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25년차 패션 이너웨어 브랜드 '울랄라'를 이끄는 박인수 대표(60·사진)는 25년 전 동대문 시장 1.5평 매장에서 속옷가게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기성품을 판매했다. 그러다 한 두 번에 걸쳐 주문자 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제작한 속옷이 예상 외로 큰 인기를 얻자 생산을 늘려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원단 재질부터 날염까지 자체 제작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현재는 동대문 직영점과 2007년 구축한 온라인 쇼핑몰을 병행 중이다.


브랜드 이름인 울랄라는 '어머나'라는 뜻의 프랑스 감탄사를 운율감있게 표현한 것이다. 패션을 추구하고 자신만의 개성이 뚜렷한 20~30대 고객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트렌디한 상품을 제안한다. 속옷 브랜드인 '울랄라 란제리'를 시작으로 집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울랄라 파자마', 해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섹시 란제리 '비브이비(BVB)' 등 하위 브랜드를 만들었다.


울랄라만의 강점은 세련된 디자인과 입었을 때 특유의 편안함이다. 박 대표는 "울랄라는 '보여주고 싶은 속옷'을 지향하며 이너웨어 디자인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며 "최근 편안함을 추구하는 소비자 트렌드도 반영해 편안함을 콘셉트로 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는데 반응이 좋다"며 했다.


매출 일등공신은 철저한 검수 끝에 출시한 여성 속옷 세트 '플라워잼'이다. 무려 10년 넘게 사랑받고 있는 베스트셀러다. 레이스 장식에 고급스럽고 화려한 컬러로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감각적인 디자인과 속옷의 본질인 편안함을 추구한 '벚꽃인연'도 스테디셀러로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로 온라인 쇼핑몰을 리뉴얼한 다음에는 제품 가짓수도 1000여종으로 확대할 수 있었다.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집콕' 트렌드에 발 맞춰 매출도 성장세다. 남들에게 보이지 않더라도 자신만을 위한 선물로 고가의 파자마와 속옷 등이 예년 대비 인기를 얻는 추세다. 울랄라 매출은 올해 전년 대비 30% 성장하며 안정기에 접어들었다. 앞으로 매출은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박 대표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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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표는 "현재 제품 라인업 내실을 다지면서 남성과 아이들이 입을 수 있는 파자마로 고객층을 더욱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중국 시장에는 오프라인과 온라인 판매를 병행하며, 오프라인은 총판 형태로 활로를 모색하고 온라인은 현지 업체와 협력해 현지에서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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