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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어들지 않는 한미군 코로나 확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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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어들지 않는 한미군 코로나 확진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조정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통제됐던 군 장병의 휴가가 정상 시행된 12일 서울역에서 국군장병이 TMO를 이용하기 위해 라운지에서 대기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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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한미군 관련 확진자도 13명 늘었다.


30일 주한미군 사령부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들은 이달 9∼29일 한국에 도착한 장병 11명과 미군 가족 2명으로 오산 공군기지나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7명은 도착 직후 1차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6명은 의무 격리 기간 중 2차 진단검사에서 확진됐다. 확진자들은 모두 캠프 험프리스(평택 미군기지)와 오산 공군기지 내 격리 치료 시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로써 주한미군 관련 누적 확진자는 382명으로 늘었다.


이날 우리 군에는 군 최대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기 연천 육군 신병교육대대(신교대)에서도 훈련병 1명이 추가돼 이 부대의 누적 확진자는 72명으로 늘었다. 확진된 훈련병은 신교대에서 확진자 발생 직후 받은 첫 진단검사에서는 음성이었지만, 예방적 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재검사를 받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연천 신교대에서는 첫 전수검사 대상인 860여 명과 최근 입영한 훈련병 290여 명에 대한 검사 결과가 다 나왔지만, 처음엔 음성으로 나왔다가 재검사에서 확진된 병사가 이틀째 1명씩 나오고 있다. 철원의 육군 부대에서는 부대 내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격리 중이던 간부 1명이 격리 해제를 위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군내 전체 누적 확진자는 371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176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완치된 3명을 포함한 나머지 195명은 완치됐다. 보건 당국 기준 격리자는 2068명, 군이 자체 기준에 따라 예방적 차원에서 격리하는 인원은 2819명이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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