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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실용화재단, 실용화지원사업 개편…참여업체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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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실용화재단, 실용화지원사업 개편…참여업체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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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농식품 기술시장 활성화와 기술사업화 선도기업 육성을 위해 '2021년 농업기술실용화지원사업'을 새롭게 개편하고 참여업체를 모집한다.


2011년부터 시작된 농업기술실용화지원사업은 농촌진흥청, 지방농촌진흥기관, 재단을 통해 이전받은 연구·개발(R&D) 성과 또는 농업인·농식품산업체가 보유한 우수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재단은 특허창출부터 시제품제작, 제품공정 개선을 거쳐 판로개척 및 수출까지 지원해주는 '전주기 지원프로그램'을 활용해 농업기술실용화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농식품 분야 공공 R&D 성과확산과 더불어 우수기술을 보유한 업체에 대한 지원확대를 위해 공공 R&D 사업화 지원과 민간 R&D 사업화 지원으로 구분돼 정부출연금 122억원 투입, 120과제 내외로 지원할 예정이다. 공공 R&D 사업화 지원은 농촌진흥청, 지방농촌진흥기관 또는 재단을 통해 기술이전 받아 유지하고 있는 농식품산업체 및 농업경영체를 대상으로 하며, 민간 R&D 사업화 지원은 농식품 관련 우수기술을 자체개발하여 보유한 농식품산업체 및 농업경영체가 지원대상이다.


지원내용은 이전 또는 자체개발한 기술을 활용한 시제품 제작, 제품의 신뢰성 평가, 인증 및 표준화 등이다. 단기 사업화 지원(1년, 업체당 최대 1억원)과 전략 사업화 지원(최대3년, 9억원)으로 추진된다.


그동안 재단은 2011년부터 2020년까지 10년간 1125개 과제에 약 760억원을 지원해 농산업체가 농식품 분야 기술사업화를 이루는데 조력자 역할을 해오고 있으며, 작년까지 지원제품 매출액 1287억원, 신규 일자리 1824명 창출의 성과를 거뒀다.


대표적으로는 ▲무독성 참옻 제품을 제조하는 옻가네 ▲친환경 살충제를 만드는 투엠바이오 ▲땅콩 새싹 원료의 클렌징 화장품을 만드는 백설침향 등이 있다. 옻가네는 시제품개발, 판로지원, 제품규격공정개선 등의 지원을 받아 지원제품 매출액이 4억4000만원을 달성했고, 일자리 33개를 창출했다. 투엠바이오는 시제품개발, 해외시장진출, 제품규격공정개선 등의 지원을 통해 제품매출 14억6000만원의 쾌거를 거뒀다. 백설침향 역시 해외시장진출 지원을 받았으며, 해외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2021년 농업기술실용화지원사업 접수기간은 이달 30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되며, 서면·대면·현장평가 등 3단계 선정평가를 통해 최종 주관기관이 선정된다. 이외에 지원방법, 응모자격, 우대 및 감점사항 등 자세한 사항은 농촌진흥사업 종합관리시스템과 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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