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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협력사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10곳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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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현장 디지털 전환·협동로봇 도입으로 자동화 지원

㈜두산, 협력사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10곳으로 확대 ㈜두산이 협력사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해 도입한 협동로봇이 생산현장에서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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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두산이 올해 협력사 10곳에 생산관리시스템(MES)을 적용해 생산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협동로봇을 도입해 생산라인 자동화 구축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두산은 중소벤처기업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의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에 참여해 MES와 제품 수명관리 시스템(PLM) 등을 구축해 협력사의 효율적인 생산 공정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8곳의 협력사를 도왔던 ㈜두산은 올해 지원 대상 기업을 10곳으로 늘리고 협동로봇 도입을 새롭게 지원할 예정이다. 협동로봇은 안전 펜스 없이 비좁은 공간에서도 사람의 손재주가 필요한 섬세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어 근로자의 단순노동 강도를 줄일 뿐 아니라 작업 전문성과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협력사에서는 협동로봇 도입으로 근무자의 유연한 배치가 가능해져,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주 52시간 근무제에 적극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자소재 가공업체인 예담케미칼의 최원우 대표이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신규투자가 어려운 상황에서 ㈜두산의 지원으로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면서 “새로운 시스템 도입으로 생산성을 제고하여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두산이 지난해 지원한 협력사들은 ▲제조 리드타임 단축 ▲제품 불량률 감소 ▲재고 절감 등 주요 생산효율 지표가 이전보다 개선됐다.


지게차 베어링 생산업체인 연합시스템은 지난해 ㈜두산이 전수한 제품수명관리시스템(PLM)을 도입하면서 제조 리드타임이 20% 줄고 제품 불량률이 75% 감소했다. 설계도면 관리 개선으로 업무 비효율 요소를 제거해 납기 준수율을 이전보다 20% 높이는 성과도 거뒀다.



한편 ㈜두산은 이외에도 상생협력기금을 출연을 통한 전문컨설팅, 해외 동반진출지원 사업, 역량강화 교육 등 상생경영을 펼치고 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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