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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프랑스 대혁명 때 단두대에서 처형된 루이 16세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가 신던 신발 한 짝이 경매에서 약 5800만원에 낙찰됐다.
15일(현지 시각) 프랑스 뉴스채널 BFM에 따르면, 이날 경매회사 오즈나 주관으로 베르사유궁에서 열린 경매에 나온 마리 앙투아네트의 오른발 신발이 4만3750유로(약 5800만원)에 낙찰됐다.
이 신발은 흰색이며 길이는 22.5㎝다. 앞쪽은 실크, 뒤쪽은 염소 가죽으로 마감됐다. 발등 부분에는 주름진 리본이 달려 있다. 뒤축에는 높이 4.7㎝짜리 굽에 마리 앙투아네트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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