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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KT&G, 4분기도 견고한 체력 유지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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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보고서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유안타증권은 6일 KT&G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3분기 KT&G는 연결 매출액 1조4634억원, 영업이익 434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1%, 14% 늘었다고 공시했다. 시장이 예상했던 4003억원을 웃돌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내 담배 수요와 수출이 호조세를 보였고 KGC는 성수기 효과에 비용 관리 효과 등이 두드러졌다”며 “KGC는 성수기 효과에 비용 관리 효과 등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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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의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보면 각각 전년동기대비 26%, 24% 늘어난 9088억원, 3536억원을 달성했다. 부문별로 보면 국내 담배는 지난해보다 3% 늘었고, 수출·해외 부문은 1년 전보다 107% 상승했다. 국내 담배 부문은 점유율이 64.9%로 확대된 영향을 받았다. 궐련형 전자담배의 시장 침투율은 12.4%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며 정체를 보이고 있지만, KT&G의 점유율은 2분기보다 2.2%포인트 증가하며 35.1%로 성장했다. 분양·임대 부문 매출액은 1452억원을 기록했으며 각각 전년동기대비 56%, 4% 성장했다.


KGC의 영업이익을 보면 814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2% 늘었다. 매출액은 1% 감소한 4224억원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면세와 백화점 등의 수요 급감 흐름이 이어졌으나 성수기 선물세트 수요가 상쇄하며 우려 대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박은정 연구원은 “수출 감소 폭은 전 분기 대비 나아지는 추세”라며 “매출 감소에도 비용 관리 등으로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0.5%포인트 개선됐다.


4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256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 늘고, 영업이익은 2959억원을 기록해 17%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KT&G의 별도 이익은 19%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KGC는 수익성이 저하될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4분기도 견고한 이익 체력은 유지될 것”이라며 “내수 담배 점유율 확대와 주력 지역 수출 정상화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신시장은 약세 흐름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이어 박 연구원은 “연말 배당 매력과 내년 이익이 올해 대비 13% 늘어날 것이란 점에서 업종 내 관심도가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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