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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포어, 국내 첫 팝업스토어 매출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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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강남점 골프 매출 톱 순위권

지포어, 국내 첫 팝업스토어 매출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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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수입 전개하는 글로벌 럭셔리 골프 브랜드 지포어가 론칭 초기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코오롱FnC는 내년 본격적인 론칭을 앞두고 신세계 강남점에서 운영한 국내 첫 팝업 스토어의 매출이 9월 한 달 골프 브랜드 톱 순위권에 들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계획 대비 200%의 매출 성과다. 코오롱 FnC는 고객들의 절대적인 지지에 힘입어 팝업 스토어를 내달 1일까지 연장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지포어는 럭셔리 패션 그룹 리치몬트 그룹이 인수, 2011년 패션 디자이너 마시모 지아눌리가 로스앤젤레스를 기반으로 론칭한 브랜드다. 골프의 전통성을 이해하고, 기존의 골프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현대적인 브랜드 감성을 바탕으로 골프 마니아들 사이에선 ‘골프계의 명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해외직구 등을 통해 지포어 브랜드를 기다려온 여성 영 골퍼들은 팝업스토어 이전부터 기대감을 모아왔고, 팝업스토어 성황도 이러한 기대감의 방증으로 확인된다. 실제로 팝업스토어 오픈 직후 일부 여성골프화는 전 사이즈 솔드아웃 되었고, 시그너처 컬러글러브 또한 솔드아웃 후 재입고수량도 빠르게 소진되며 그 열기를 더하고 있다.


한편 코오롱FnC는 지포어의 한국 공식 수입원으로서, 정품 보증 및 구매 후 1년간 무료로 A/S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내년 봄여름 시즌부터는 국내 고객에 맞는 의류를 전개하며 토탈 컬렉션으로 국내 시장에 정식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코오롱FnC 골프사업부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지포어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상품력을 국내 고객에게 검증 받았다. 앞으로도 골프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고 체계적인 기획 전략, 유통 등을 한층 강화해 골프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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