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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평가서 '통합등급A'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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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B+ 등급서 상향 "지배구조개선 등 노력 인정받은 것"

대한항공,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평가서 '통합등급A' 획득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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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대한항공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발표한 상장기업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에서 '통합등급A' 를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 통합등급 B+에 비해 한 층 상향된 것이다.


KCGS는 기업지배구조 및 사회적 책임에 대한 평가, 연구, 조사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매년 10월 국내 900여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ESG 평가 및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대한항공은 사회부문에선 A+, 환경부문에선 A, 지배구조부문에선 B+ 등급에 올랐다.


대한항공은 이같은 등급상향과 관련, 지배구조개선 등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한다. 대한항공은 앞서 지난 2019년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독립성 보장을 위해 규정을 변경하고 보장위원회를 신설하는 한편, 지배구조헌장을 제정·공표하기도 했다.


환경·사회부문에서도 기후변화 및 탄소배출권 거래 등에 적극적 노력을 기울였고, 항공업종의 특성을 십분 활용해 구호물품을 수송하는 등의 나눔활동도 지속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대한항공은 앞으로 지배구조 개선에 더 집중한단 계획이다. 올해 3월엔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하는 정관변경안을 가결했고,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을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하는 등의 조치를 시행했다. 또 8월엔 이사회 내 거버넌스위원회를 확대 개편해 ESG위원회도 신설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가치와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비 재무적 요소를 적극 반영한 경영활동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진그룹의 지주사인 한진칼은 같은 평가에서 지배구조 등급A, 통합등급 B+를 받았다. 이사회 독립성 강화를 위한 노력을 평가받은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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