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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금리 장기화 시대… ‘광명 G타워’에 쏠리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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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로금리 장기화에 수익형 부동산 거래량 급증… 알짜 수익형 단지 찾는 수요 늘어
- ‘광명 G타워’ 지식산업센터 및 상업시설, 알짜 수익형 부동산으로 주목

제로금리 장기화 시대… ‘광명 G타워’에 쏠리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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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지난달에 이어 또 한번 기준금리를 0.5%로 동결하면서 제로금리 시대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에 은행이자로 수익을 올리기 어려워 지면서 부동산 투자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아파트와 주택시장에 집중되고 있는 정부의 규제는 수요자들의 눈을 수익형 부동산으로 돌리게 하고 있어 주목된다. 실제 수익형 부동산은 상대적으로 덜한 규제가 부각되며 수요자와 유동자금이 몰려 거래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6월 상업ㆍ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2만6,050건으로 전월(1만9,517건)대비 33.47% 상승했다. 올해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경기 악화로 거래가 급격히 하락했으나, 6.17 부동산 정책이 발표된 후 반등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이 같은 반등세에 올해 상반기 상업ㆍ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총 14만432건으로 지난해 동기(13만1,457건)보다 8,975건 증가했다.


뿐만 아니다. 수익형 부동산은 부동산 시장에서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세제 혜택과 새로운 투자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지식산업센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올해 1분기 역대 최고 승인 건수를 기록했으며, 서울 문정동과 가산동 일대에서는 신규 공급 단지가 연일 완판사례를 이어가고 있다.


상업시설의 인기도 못지 않다. 지난 5월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동 일원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청량리 더퍼스트'의 단지 내 상업시설은 반나절 만에 완판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대건설이 미주상가B동 개발을 통해 공급한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단지 내 상가 '힐스에비뉴 청량리역' 역시 단기간에 모두 계약을 완료했다.


업계관계자는 “저금리 시대가 장기화되고,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아파트에 집중되면서, 시중의 유동자금이 수익형부동산 시장으로 흘러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런 가운데 현 정부의 기조에 따라 앞으로도 아파트 시장에 대한 규제가 지속적으로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만큼, 수요자들과 유동자금은 수익형 부동산으로 더욱 집중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수도권 서남부의 관문으로 불리는 광명 소하지구에서는 광명하나바이온이 시행하고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시공하는 ‘광명 G타워’가 지식산업센터와 상업시설을 동시에 분양하고 있어 알짜 수익형 부동산을 찾는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광명 G타워는 광명하나바이온이 시행하고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시공하는 지식산업센터다. 지하 4층~지상 15층, 연면적 약 15만 6,412㎡ 규모로 조성되며, 지하 2층~지상 2층에는 상업시설 ‘G세븐스퀘어’가 함께 구성된다. 광명시 소하지구 내 10여 년 만이자,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지식산업센터며, 비즈니스, 문화, 레저, 의료시설이 함께 조성되는 복합지식문화센터로 조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단지는 기업친화적이고 직원복지를 신경 쓴 내부 설계를 적용한다. 먼저 지하 4층부터 지상 5층까지는 드라이브인 시스템을 도입해 호실 바로 앞에서 물류 하차가 가능하게 했으며, 넉넉한 주차공간도 계획해 차량이 필요한 물류 관련 업종들의 불편함은 최소화 했다. 또 곳곳에는 직원들의 휴식 공간으로 사용이 가능한 층별 옥외 휴게공간(일부 층 제외)을 배치했으며, 기숙사는 별동으로 구성해 입주 업체 직원의 출퇴근 시간을 줄이는 동시에 업무와 생활을 구분할 수 있게 했다.


뿐만 아니다. 단지는 업무공간 외 다양한 문화레저공간을 함께 구성한다. 이를 통해서는 단지를 비즈니스, 문화, 레저, 의료시설이 함께 조성되는 복합지식문화타워로 만들어 더욱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입주 기업 종사자들의 워라밸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함께 조성되는 상업시설 ‘G세븐스퀘어’에는 다양한 문화, 레저, 의료시설의 입점이 확정됐다. 먼저 지하 1층과 지하 2층에는 멀티플렉스 영화관인 메가박스가 입점을 확정 지었다. 광명 소하지구 최초의 멀티플렉스 영화관으로, 총 6개관 980좌석 규모로 구성된다.


또 중앙대학교 의료원과 연계한 건강검진센터도 입점이 확정됐다. 건강검진센터는 5,160㎡규모로 구성된다. 단지는 이와 연계해 다양한 과목의 1차 의원들을 유치해 광명 소하지구를 대표하는 대규모 메디컬 상권을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지하 2층에는 광명 소하지구 최초의 대형 볼링장이 들어설 예정이며,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는 키즈 특화시설인 어린이집, 어린이 도서관의 입점도 확정돼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도 다양하게 갖춰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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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알짜 수익형 부동산으로 주목받고 있는 광명 G타워는 현재 분양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분양홍보관은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510-5번지에 위치한다.




임소라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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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돌연 제3당 창당을 선언하며 미국 정계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머스크는 지난 5일 '아메리카당(America Party)' 창당을 발표하고 6일 당국에 신고했다고 주장했지만, 구체적인 당 운영 계획이나 정책 방향은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다. 이번 창당 선언은 머스크가 정부효율부 수장직을 사임하고 테슬라 경영에 전념하겠다고 밝힌 지 한 달여 만에 나온 것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특히 트

  • 25.07.1010:12
    한동훈, 전당대회 출마할까…강전애 "나온다" VS 김준일 "안 나온다"
    한동훈, 전당대회 출마할까…강전애 "나온다" VS 김준일 "안 나온다"

    강전애 국민의힘 대변인과 김준일 시사평론가가 7월 9일 아시아경제 'AK라디오'에 출연해 각종 이슈에 대해 생생토크했다. 김준일 평론가는 "한동훈 전 대표가 당 대표 선거에 안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보았지만, 강전애 대변인은 "결국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준일 : 한동훈 대표는 안 나올 가능성이 좀 더 크다. 여러 사람 만나면서 의견을 청취하는데 한 7 대 3 정도로 나가지 말라고 얘기하고 있다. 그런데 본인은 굉장

  • 25.07.2007:00
    '석탄왕국' 폴란드, 갈탄 광산은 공원으로…갈등 해소에 정의로운 전환 기금 활용③
    '석탄왕국' 폴란드, 갈탄 광산은 공원으로…갈등 해소에 정의로운 전환 기금 활용③

    편집자주산업혁명 발상지 영국은 2024년 가을 마지막 남은 석탄화력발전소를 폐쇄하면서 142년 석탄발전 역사를 마감했다. 프랑스는 2027년까지 석탄화력발전소 전체를 폐쇄할 계획이다. 유럽 최대 석탄 생산국 폴란드도 최근 탈석탄 정책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선택한 탈석탄 정책이 일자리 감소와 지역 소멸로 연결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영국·프랑스·폴란드 정부와 기업은 에너지 전환 과정에

  • 25.07.1907:10
    "시커먼 박하사탕 나도 살래"…'핫플'된 거대한 폐석 더미는 운동화 닳도록 뛰는 '트래킹 명소'②
    "시커먼 박하사탕 나도 살래"…'핫플'된 거대한 폐석 더미는 운동화 닳도록 뛰는 '트래킹 명소'②

    편집자주산업혁명 발상지 영국은 2024년 가을 마지막 남은 석탄화력발전소를 폐쇄하면서 142년 석탄발전 역사를 마감했다. 프랑스는 2027년까지 석탄화력발전소 전체를 폐쇄할 계획이다. 유럽 최대 석탄 생산국 폴란드도 최근 탈석탄 정책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선택한 탈석탄 정책이 일자리 감소와 지역 소멸로 연결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영국·프랑스·폴란드 정부와 기업은 에너지 전환 과정에

  • 25.07.1907:00
    영국의 마지막 굴뚝 마을, 석탄→재생에너지 전환에 '사람' 먼저 생각①
    영국의 마지막 굴뚝 마을, 석탄→재생에너지 전환에 '사람' 먼저 생각①

    편집자주산업혁명 발상지 영국은 2024년 가을 마지막 남은 석탄화력발전소를 폐쇄하면서 142년 석탄발전 역사를 마감했다. 프랑스는 2027년까지 석탄화력발전소 전체를 폐쇄할 계획이다. 유럽 최대 석탄 생산국 폴란드도 최근 탈석탄 정책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선택한 탈석탄 정책이 일자리 감소와 지역 소멸로 연결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영국·프랑스·폴란드 정부와 기업은 에너지 전환 과정

  • 25.07.1307:30
    통영 해상풍력기에 어민들 "생업 사라진다"…지자체·기업 "불가피한 결정"③
    통영 해상풍력기에 어민들 "생업 사라진다"…지자체·기업 "불가피한 결정"③

    바다에서 벗어난 적 없는 인생이 있다. 이형매씨(56·여)는 경남 통영시 사량도 인근에서 어업을 하는 아버지 밑에서 자랐다. 그리고 통영 욕지도 인근에서 낙지를 잡는 남편과 결혼했다. 남편의 낙지 조업 경력은 무려 30년이다. 이씨도 10여년 전부터 남편을 따라 낙지 조업을 하고 있다. 비바람만 불지 않는다면 매일 배 타고 나가 낙지를 잡는다. 통영 바다 없이 이씨의 인생은 설명이 안 된다. 최근 이씨는 바다를 볼 때마다

  • 25.07.1207:35
    "뿔뿔이 흩어졌다" 탈석탄이 앗아간 일자리…대책마련은 백지상태②
    "뿔뿔이 흩어졌다" 탈석탄이 앗아간 일자리…대책마련은 백지상태②

    서울 청량리역에서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약 4시간, 20개 역을 지나면 강원 삼척에 위치한 도계역에 도착한다. 도계역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까막동네'가 있다. 탄광 바로 아래 위치해 이곳에서 날아온 새까만 석탄 가루가 온 마을을 뒤덮어 지어진 이름이다. 한때 100가구가 넘게 살던 시절도 있었으나 이제는 인적이 드물다. 까막동네에서 10여분 더 걸어 올라가면 1936년 문을 연 뒤 89년 만인 지난달 30일 폐광한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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