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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사회단체 ‘군 공항 이전 결사반대’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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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권을 위협하는 행위, 군민 단합해 반대 투쟁

고흥군 사회단체 ‘군 공항 이전 결사반대’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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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고흥군 청정 고흥연대 등 39개 사회단체 대표들이 군청 우주 홀에서 모임을 하고 최근 이슈로 불거진 광주 군 공항 고흥 이전에 대해 한목소리로 결사반대 입장을 결의했다.


이날 모임에서 광주 군 공항 이전 추진 경위 및 문제점, 대응방안에 대해 각 사회단체 대표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회단체 대표자들은 이구동성으로 “군 공항이 들어서면 군민의 피해는 불을 보듯 뻔하니 군 공항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군민이 단결해야 한다”며 고흥군에서 지난 16일에 발표한 성명서에 모두 동의하고, 행정기관과 함께 군 공항 이전을 적극 막겠다고 말했다.


또 “군 공항이 들어설 경우, 지선 주민들의 농업, 어업, 축산업 및 환경피해가 심각할 것이며, 전투기 소음 때문에 주민들이 살 수가 없을 것”이라며 “군 공항 이전 관련 인센티브에 대해서는 논의할 가치도 없으며 군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행위이므로 결사반대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청정 고흥연대 이정식 대표는 “군 공항 이전 검토단계에서 막아내지 못하면 정부의 일방적인 추진에 탄력이 붙을 수 있기 때문에 군수와 의장의 초기 성명서 발표는 매우 시의적절했으며, 우리 군 국회의원과 출향 향우와 연대해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귀향귀촌협의회 최준호 회장은 “아무 연고지가 없는 고흥으로 귀촌했던 이유는 고흥의 청정환경 때문이었다”면서 “군 공항이 들어서면 고흥군으로 귀농 귀촌할 사람이 없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철환 한국외식업 협회 군 지부장은 “최근 들어 고흥으로 많은 관광객이 와서, 외식 및 숙박 등에 도움이 되고 있으며, 군 공항이 들어서면 관광객 감소로 외식 숙박업의 소득이 급감할 것이다”면서 “군민이 더 단합된 모습으로 반대 투쟁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푸른고흥21 장기철 회장은 “군 공항 이전 검토에 대해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전 군민으로 확대해 군 공항 이전을 결사반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상규 군 농민회장은 “군에서 광주 군 공항 이전 반대에 대해 지속해서 활동해 줄 것”을 주문했다.


최경태 자망협회장은 “고흥은 3면이 바다인데 소음으로 인해 어업피해가 심각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정상수 군 한우협회장도 “소음으로 인한 축산업 피해로 군 공항 이전에 결사반대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지난 17일에는 고흥군 기관·단체협의회 정기총회에서도 군 공항 고흥군 이전 검토를 강력 반대하고 이전 검토를 철회할 것을 결의한 바 있다.


회의에 참석한 기관단체장 20여 명은 군 공항이 고흥군에 오는 것에 대해 절대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고흥군의 군 공항 철회 대응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군 기관단체협의회 회의에 참석한 송영현 고흥군의회 의장은 “지역구 국회의원도 반대한다는 의견을 확인했고, 군의회 특위를 구성해서 광주광역시와 국방부에 항의방문을 하는 등 군의회 차원에서도 최대한 협조를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군 공항 이전사업은 국방부에서 2018년 전남 12개 지역을 대상으로 연구용역을 실시, 2019년 무안, 해남, 신안을 최종후보지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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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역주민 반대로 군 공항 이전이 정체 상태에 빠지자 해당 3개 군 이외에 고흥군을 추가로 이전 후보지로 하고 있다고 언론에 보도가 된 바가 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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