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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짧고 즐겁게 잡아라…일상 속 파고든 숏폼 콘텐츠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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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와이저, 헨리의 캠페인 인기…브랜드 메시지 각인

더 짧고 즐겁게 잡아라…일상 속 파고든 숏폼 콘텐츠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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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틈틈이 즐길 수 있는 숏폼(Short-form) 콘텐츠 전성시대가 열리면서 짧고 굵은 마케팅이 인기를 끌고 있다.


7일 메조미디어가 발표한 ‘2020 디지털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밀레니얼과 Z세대를 중심으로 간편한 시청에 기반을 둔 짧고 간결한 형태의 콘텐츠에 대한 선호도가 확산하면서 지난해 전체 광고 및 홍보 영상의 약 50%가 1분 이하로 제작된 숏폼 영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소비자 트렌드에 가장 발 빠르게 대처하는 유통업계는 콘텐츠 홍수 시대에서 시선을 사로잡기 위한 짧은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더 짧고 즐겁게 잡아라…일상 속 파고든 숏폼 콘텐츠 전성시대


◆캠페인도 짧고 굵게= 브랜드에서 진행하는 캠페인에도 변화의 흐름이 감지된다. 짧은 시간 안에 강렬하게 메시지 전달할 수 있게 숏폼 영상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 15초의 광고도 지루해하는 시청자들의 니즈를 발 빠르게 따라가고자 버드와이저는 이번 여름 캠페인의 광고 영상을 단 6초안에 보여준다.


버드와이저는 ‘뉴노멀(new normal)’의 일상에서 발견하는 즐거움과 긍정의 메시지를 담은 ‘#즐겁게넘겨’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어떤 순간도 우린 즐겁게 넘겨’라는 메시지를 통해 시원한 맥주를 넘기며 무더운 여름 더위를 이기듯 바뀐 일상 속의 순간들에서 즐거움을 찾으며 이 여름을 즐겁게 넘겨보자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집에서도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헨리의 기발한 모습들을 6초 길이의 숏폼 영상 광고를 통해 선보인 이후, 영상을 한데 모아 일상 속 다채로운 즐거움을 발견하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소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6월부터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누적 조회수 약 3400만뷰를 기록했으며, 헨리가 즐겁게 노는 방법을 따라 하는 영상들도 소셜미디어상에 꾸준히 업로드되고 있다.


버드와이저 관계자는 “모바일 콘텐츠에 익숙한 MZ세대가 선호하는 숏폼 콘텐츠와 유쾌한 영상을 통해 브랜드의 메시지를 확실히 각인시켰다”면서 “캠페인의 연장선으로 버드와이저 맥주와 함께하는 홈디제잉 패키지와 굿즈도 출시하며 버드와이저가 전하고자 하는 즐거운 에너지를 소비자가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더 짧고 즐겁게 잡아라…일상 속 파고든 숏폼 콘텐츠 전성시대

◆해시태그 챌린지로 자발적인 숏폼 콘텐츠 생산= 숏폼 콘텐츠의 가장 대표적인 플랫폼으로 떠오르는 틱톡을 활용해 소비자의 참여를 끌어내고 있는 브랜드들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젊은 층을 공략하는 다양한 브랜드들은 틱톡의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해시태그 챌린지를 진행하면서 자발적인 숏폼 콘텐츠 생산에 소비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코카-콜라의 브랜드 스프라이트가 대표적이다. 스프라이트는 100만명 이상 팔로워를 보유한 인기 틱톡커와 함께 스프라이트 댄스 챌린지 ‘#거침없이챌린지’ 를 진행했다. 모델 정혁을 비롯해 유명 틱톡커들이 잇따라 챌린지에 참여하면서 누적 조회수 2700만뷰를 돌파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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