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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 외출 많아지니…선크림 대신 선스프레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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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 앞 근거리 외출이 잦아지면서 바르는 선크림 대신 간편하게 뿌리는 선스프레이나 손 안 대고 바르는 선스틱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15일 올리브영에 따르면 무더위가 시작된 지난달 1일부터 최근 한 달간(6월1일~30일) 스틱이나 스프레이 타입의 자외선 차단제의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4%, 14% 증가했다. 크림이나 로션 타입의 바르는 자외선 차단제의 매출은 한 자릿 수 신장률을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비슷한 기간 옥션에서는 스프레이 타입의 자외선 차단제만 유일하게 219% 증가했고, 선크림은 2%대 신장하는데 그쳤다. 상품 증가수를 감안하면 사실상 제자리걸음인 셈이다.


일년 중 자외선 지수가 가장 높은 6월은 자외선 차단제의 판매가 급증하는 시기지만 올해는 상황이 조금 다르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외출 자체가 줄면서 선크림 등 일부 제품의 판매는 감소하거나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고, 빠르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선스프레이나 선스틱 제품 판매가 상대적으로 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언택트(비대면)' 트렌드로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자외선 차단제에 대한 수요 자체가 줄어든데다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현재 판매 상위 품목에는 식물나라 산소수 워터프루프 선스프레이, 아이오페 UV쉴드 선스틱, AHC 내추럴퍼펙션 프로쉴드 선스틱 등이 올라있다. 옥션 관계자는 "선스프레이는 근거리 외출 시에도 빠르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고,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덧바를 수 있다는 점으로 코로나19 시국에도 주목받고 있다"며 ”마스크 착용으로 외출시 자외선 차단제를 수시로 덧바르기가 쉽지 않아지면서 손에 묻히지 않고 간편하게 바를 수 있는 제품들이 인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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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 외출 많아지니…선크림 대신 선스프레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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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스틱과 선스프레이 외 로션, 파운데이션 등 제품을 손에 묻히지 않고 간편하게 바를 수 있는 제품들도 인기다. 엘앤피코스메틱의 색조브랜드 메이크힐이 출시한 '원피엘 파운데이저'는 손잡이가 있는 어플리케이터를 내장해 내용물을 손에 묻히지 않고 사용이 가능하며 롤링판을 장착해 손 대지 않고도 피부에 쉽게 펴바를 수 있는 멘소래담 '릴렉싱 롤온 로션'은 출시 직후부터 두 자릿 수 이상의 판매 신장률을 기록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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