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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파버나인, 코로나19·언택트 동시 수혜로 소외주 탈피…확실한 턴어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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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파버나인에 대한 기업가치 재평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22일 오전 10시26분 파버나인은 5.46% 오른 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말 4500원선에서 거래되던 주가가 25%가량 올랐다.


대신증권은 코로나19 관련 수혜 종목의 상승 랠리에서 파버나인이 상대적으로 소외당했다고 이달 초 분석했다. 인공호흡기와 언택트(비대면) 사회 진입에 따른 수혜를 볼 수 있다고 기대했다.


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은 "멕아이씨에스와 인공호흡기를 공동으로 생산하면서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등하면서 전 세계 의료현장에서 인공호흡기가 부족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파버나인이 멕아이씨에스 제품 독점 양산을 담당한다.


한 연구원은 "멕아이씨에스와 중환자용 인공호흡기(MV2000)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며 "인공호흡기는 원재료 대비 판매 단가가 높아서 이익률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파버나인은 삼성전자, 삼성메디슨과 의료기기 대량 주문 생산 사업을 하며 의료기기 양산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1537억원, 영업이익 128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올 2분기부터 인공호흡기 매출이 더해지면서 하반기 본격적인 매출 증가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또 "언택트 수요 확산으로 키오스크, 드라이브 스루 사이니지 등 디지털 사이니지 제품 수요가 늘고 있다"며 "삼성전자의 지난해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 점유율은 27.9%로 전 세계 1위"라고 강조했다.


이어 "디지털 사이니지를 생산하는 파버나인 비나가 올 1분기에 매출액 105억원을 달성했다"며 "지난해 매출액 200억원 대비 53%"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또 "파버나인은 최근 코로나19 관련 수혜 종목의 상승 랠리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다"며 "인공호흡기, 언택트 트렌드 동시 수혜가 가능한 만큼 주가 상승을 기대한다"고 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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