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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네이버, 3Q엔 더 간다…신규 광고매출 최소 10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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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광고매출 대폭 확대 전망…영업이익률 80~85% '알짜' 수익원
페이·웹툰·파이낸셜 등도 성장 기대…올해 '어닝서프라이즈' 가능성↑

[클릭 e종목] "네이버, 3Q엔 더 간다…신규 광고매출 최소 10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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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네이버(NAVER)가 3분기에도 호실적을 거둘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최소 매출 1000억원, 영업이익률 80% 이상으로 예상되는 신규 광고 상품이 위력을 발휘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26일 미래에셋대우는 네이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3만원으로 36.9% 올렸다. 전날 이미 신고가인 24만1000원을 기록하며 목표주가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커진 1분기에도 이미 언택트(비대면) 대표주로 꼽히며 크게 성장한 네이버가 3분기에도 '어닝서프라이즈'를 거둘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마진율이 높은 광고 매출액이 3분기부터 급격히 증가하며 영업이익이 고성잘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모바일페이지를 개편한 이후 올해 상반기 배너광고(DA광고) 상품에 여러가지 시도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월 성과형 광고 판매 플랫폼 'GFA'를 확대했다. 지난 18일에는 모바일페이지 최상단에 표출되는 신규 광고 상품 스마트채널 판매를 시작했다. 오는 6~7월 기존 DA광고상품보다 20% 비싼 스페셜DA 프리미엄형 출시와 판매 구좌도 8개에서 10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3분기 최소 1000억원 이상, 영업이익률 80~85%의 고마진 신규 광고 매출을 거둘 것이라는 분석이다. DA광고는 대행사 수수료를 제외하면 매출에 연동되는 변동비 원가도 없다. 네이버가 이미 고정비를 넘어서는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있는 만큼 광고부문은 매출액의 대부분이 영업이익으로 안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창권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스마트채널만 최소 연간 1000억원 이상 신규 매출액이 예상된다"며 "온라인쇼핑 시장점유율, 네이버페이와의 시너지 효과, 비대면 영업의 일반화 추세, 입찰방식 광고단가 결정 및 타겟팅 효과 등을 고려하면 기대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최소 1000억원이라는 예상조차 보수적이라는 분석도 있다. 김 연구언은 "1000억원은 현재 네이버 모바일 중간에 노출되는 브랜드DA 광고 상품의 연간 매출 수준을 대입한 보수적인 기준"이라며 "연간 매출 규모 4000억원대를 기록하는 모바일광고 주력 상품인 검색창 하단의 스페셜DA 매출을 초과할 수도 있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광고매출 성장 외에도 전자상거래 성장세 지속, 네이버웹툰 글로벌 비즈니스 흑자 전환, 네이버파이낸셜 금융사업 본격화 등의 호재가 예상되고 있다"며 "오는 10월로 예정된 라인과 Z홀딩스의 합병이 마무리되면 연결 실적 확대 폭이 더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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