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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3월 배달앱 결제 늘고 프랜차이즈 카페 지출 확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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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3월 배달앱 결제 늘고 프랜차이즈 카페 지출 확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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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지난 3월 소매시장 업종별 희비가 크게 갈렸다. 배달앱과 슈퍼마켓 등의 결제 금액은 유의미하게 증가한 반면 대형마트와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등의 결제 금액은 눈에 띄게 감소했다.


앱ㆍ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ㆍ와이즈리테일은 지난달 코로나19로 인한 소매시장 업종별 소비자 결제금액의 상승, 하락을 조사해 15일 발표했다.


한국인의 1월부터 3월까지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소액결제 등으로 결제한 금액을 표본 조사해, 코로나19가 본격화되기 전의 1월과 본격화된 지난달 업종별 대표 리테일의 소비자 결제금액을 비교했을 때, 가장 큰 비율로 결제금액이 증가한 업종은 ‘배달’이었다. 배달앱 배달의민족, 요기요의 3월 결제 추정금액 합산은 지난 1월 대비 44%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두 번째로 결제금액 증가율이 큰 업종은 ‘슈퍼마켓’이었다. 3월의 GS슈퍼마켓, 롯데슈퍼 등 상위 4개 슈퍼마켓의 소비자 결제 추정금액은 1월 대비해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네이버, 쿠팡, 이베이코리아, 11번가의 결제 추정금액을 합산한 ‘인터넷쇼핑’ 업종이 29% 증가, GS홈쇼핑, 롯데홈쇼핑, 홈앤쇼핑, NS홈쇼핑의 결제 추정금액을 합산한 ‘홈쇼핑’이 29%, Google, 오늘의 집, 넥슨, NETFLIX의 결제 추정금액을 합산한 ‘인터넷서비스’가 22%, 파리바게트, 뚜레쥬르,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넛의 결제 추정금액을 합산한 ‘제과ㆍ제빵’이 13%, GS25, 씨유, 세븐일레븐, 이마트24의 결제 추정금액을 합산한 ‘편의점’이 7% 증가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결제금액이 눈에 띄게 감소한 업종들도 많았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농협하나로마트의 결제 추정금액을 합산한 ‘대형마트’는 3%,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이디야커피, 할리스커피 등 ‘커피숍’은 15%,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NC백화점의 ‘백화점’은 30%,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의 ‘항공’은 83%, 롯데면세점, 신세계면세점, 신라면세점, JDC면세점은 90%,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의 ‘극장’은 90% 결제액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밖에 코로나19로 재택시간이 길어지면서 온라인 인테리어 소품 구매 서비스인 ‘오늘의 집’이 118%, 온라인 신선식품 주문 서비스 ‘마켓컬리’가 100%, 가정용 커피 구매 증가로 ‘네슬레코리아’가 87%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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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조사결과는 와이즈앱ㆍ와이즈리테일이 만 20세 이상 한국인이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소액결제로 해당 리테일에서 결제한 금액을 추정한 것으로 소비자의 결제 내역을 기준으로 법인카드, 법인계좌이체, 기업 간 거래, 현금거래, 상품권으로 결제한 금액은 포함되지 않는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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