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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보 보증부터 대출까지, 기업은행서 다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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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주도 기업은행-지역신보 위탁보증 협약

지역신보 보증부터 대출까지, 기업은행서 다 된다 31일 기업은행 본점에서 기업은행-신보 위탁보증 협약이 체결됐다. 왼쪽부터 윤종원 IBK기업은행 은행장, 박영선 중기부 장관, 김병근 신용보증재단중앙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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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중기부의 주도로,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 이하 기업은행)과 16개 지역신용보증재단(이하 지역신보)의 위임을 받은 신용보증재단중앙회(회장 김병근, 이하 신보중앙회)가 31일 초저금리 특별대출 간편 보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은 현재 지역신보에서 수행하고 있는 보증상담부터 보증심사 및 보증서 발급에 이르기까지 모든 보증업무를 기업은행에 위탁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고객은 기업은행만을 방문해 보증과 대출을 모두 받을 수 있게 된다. 과거 은행과 지역신보를 모두 방문해야 하는 것보다 신속하고 편리한 자금 공급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기존에도 시중은행에 '보증심사'를 제외한 보증상담, 서류접수 및 보증서 발급 등의 업무를 위탁한 적은 있었으나 이번과 같이 보증심사를 포함한 모두 업무를 위탁하는 것은 지역신보 설립 이후 처음이다. 중기부의 적극적인 중재로 이뤄진 이번 협약을 통해 최근 문제된 지역신보 보증공급의 지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박영선 장관은 "기업은행과 지역신보 간 협약은 지역신용보증재단에 쏠려 있던 자금 수요를 분담하고 보다 빠른 자금지원을 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강조하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자금을 구하지 못해 힘들어 하는 많은 소상공인들이 제때에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협약을 맺은 기관들이 앞으로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길 부탁한다"고 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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