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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극복 기업들] 금호석화그룹, 주력 사업 내실 다지며 새 기회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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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극복 기업들] 금호석화그룹, 주력 사업 내실 다지며 새 기회 준비 금호석유화학은 1973년 국내 최초로 합성고무(스타이렌부타디엔고무) 양산을 시작한 울산 고무공장에서 현재 고기능성 합성 고무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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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이 지속되는 등 대내외 불확실성 장기화에 대비해 내실을 견고히 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불황 속에서 활로를 찾는 기업들의 생존 경쟁이 치열해지는 만큼 금호석화그룹 역시 합성고무ㆍ합성수지 등 주력 사업을 중심으로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모든 기회를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라텍스장갑의 원료로 사용되는 NB라텍스 제품을 중심으로 수익성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글러브 메이커들이 소재한 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동남아 지역 시장을 굳건히 유지하면서 위생과 관련한 수요가 높아지는 중국 시장에서의 수요 증대에 대비하고 있다. 기존 의료용 장갑 소재는 물론 산업현장에서 작업자의 손을 보호하는 산업용 장갑 NB라텍스 소재 판매를 확대하고 있으며 사용 목적에 따른 제품 다변화를 논의 중이다.


고형 합성고무 사업 역시 지난해의 회복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고기능성 제품인 SSBR(솔루션스타이렌부타디엔고무)과 NdBR(울트라하이시스폴리부타디엔고무)부문은 올해 글로벌 타이어 메이커들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판매량을 확대하고, 차세대 제품 개발을 통해 고 수익성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합성수지 부문에서의 새로운 기회도 주목하고 있다. 자동차 업계의 소재 경량화 및 전장(電裝) 기술에 필수적인 차세대 플라스틱으로 꼽히는 PS(폴리스타이렌)와 ABS(아크릴로나이트릴 부타디엔 스티렌), 엔지니어링 플라스틱(PS 및 ABS Alloy 제품) 등이 주요 품목이다. 금호석화그룹은 앞으로 가벼우면서도 강도와 내구성이 우수한 제품을 중심으로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시장의 다양한 요구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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